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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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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기도 동역자 여러분께,
이번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하나님께서는 특별히 위로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이사야 40장 1, 2절의 말씀에서 죄인의 죄를 찾으시는 것이 아니라, 용서하고 위로하시는 하나님의 성품에서 한없는 사랑과 긍휼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곳 멕시코에서도 의보다는 불의가 많은 삶과 사회 속에서 죄인을 위로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자신과 남을 대할 수 있는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하나님의 깊고 풍성한 위로가 여러분께 넘치길 기도합니다.
한국의 상황이나 이곳 선교의 상황이나 어려움이 많았던 2005년도 이제 저물어 갑니다. 변호사는 현 종교법인 내에서 루까스 선교사의 지위를 회복하는 것은 상당한 투쟁이 필요하고 호세 루이스의 법정 대리인 자격 회복은 비교적 쉬울 것이라고 합니다. 그가 법정 대리인 자격을 회복해야 우리를 도와 주고 있는 미국인 선교사들의 비자 연장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기에 이제는 이 일만 하고 이 교단에서 저희들의 법적 투쟁을 포기하기로 하였습니다. 그 대신 멕시코에서 가장 큰 장로교회의 교단인 멕시코장로교회에 가입하고자 합니다. 또한 18번지의 교회당 건물이 그 교단에 소속되게 하는 일을 검토 추진하려고 합니다.
멕시코 시티에 있는 디오스에스아모르(하나님은 사랑) 교회의 아사엘 목사님은 저희들에게 그 교단에 가입할 것을 권고하셨고 또한 그 교회의 젊은이들을 위한 사역을 요청하셨습니다. 매 주는 못가더라도 한달에 한 주만이라도 오기를 원하셨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하나님께서 멕시코 시티에서 사역할 기회를 주셨다고 믿고 안식년 후에 그곳에서도 사역하고자 합니다.  이곳 뿌에블라의 사역은 일단 가비노 형제에게 많은 부분을 이양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우리 교회에서 길러진 젊은 일군들이 교회를 맡아 목회해 갈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의 두명의 젊은이들과 한명의 자매가 신학교 야간 반에 다니고 있습니다. 또한 G12 프로그램의 본산인 콜롬비아의 보고타의 내년 일월 컨퍼런스에 가비노와 젊은 청년들을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현재 샬롬의 집 근처에 있는 이웃들과 교제하면서 또 부압 대학에 가서 사람들을 만나 전도하는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평균 일주일에 3~5번 하루에 한 시간씩 그곳에 갑니다.  그곳에 가서 사람들과 대화해 보니, 대다수의 사람들이 카톨릭교도들인데 그들이 성경을 별로 읽지 않아 말씀을 잘 모르면서 나름대로의 가치관과 사고방식에 따라 살고 있으며 대부분이 종교다원주의 사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행위로 구원을 얻는다는 생각으로 구원의 확신이 없었습니다.
부압 대학에 가서 이번 크리스마스 예배에 초청한 사람들 중에 여러 사람이 참석하겠다고 하고 성경공부도 하겠다고 하면서 그들의 연락처도 주었습니다. 과연 이번 주일에 몇명이나 오게 될지 모르겠지만, 안나오면 주소지로 찾아가서 한 사람씩 한 사람씩 계속 사귀면서 복음을 전하려고 합니다.
안식년 기간 중에 받게 될 YWAM DTS 훈련은 여러 가지 사정을 고려하여 내년 10월에 시작하는 코스를 택하기로 일정을 연기하였습니다. 안식년은 내년 4월부터 시작하여 그 다음 해 2월에 끝내기로 하였고 한국은 5월 중순에 가게 됩니다.
기도제목을 드립니다.
1. 샬롬의 집 교회가 든든히 서고 성장하며, 가비노와 교인들의 하나됨을 위하여
2. 야간 신학교에 다니고 있는 레베카, 살림, 뻬드로가 계속 잘 배워서 교회의 헌신적인 일군들이 다 되도록.
3. 멕시코 장로 교회 교단에 선교사들이 가입할 수 있도록
4. 하나님은 사랑 교회에서 선교사들이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름부어주시기를
5. 부압대학에서 만난 사람들이 계속 연결되어 성경공부를 할 수 있도록
6. 성삼위일체 교회당이 뿌에블라를 치유하는 말씀과 기도와 사역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늘 여러분의 사랑과 기도에 감사드리는, 복음에 빚진자들, 뿌에블라에서 박성근 김인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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