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onacom.or.kr/xe/files/attach/images/162551/b643c655310c8caf02909277b3d24e77.jpg
조성근 최양희(은샘 은빛 은성)
 

내가 현지 말을 기가 막히게 잘 할 찌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내가 현지 옷을 입고, 그 문화와 모든 예절을 알고, 또 현지인을 위한 습관들을 통달할 찌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것도 아니요.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게 있는 모든 힘을 남김없이 썼어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사랑은 오랫동안의 언어 공부에 오래 참고,


자신의 이상한 발음을 비웃는 자에게 친절하며,


모국(母國)에 머물러 사는 자에 대해 질투하지 아니하며,


자기 나라의 문화를 높이지 아니하며,


자기 나라의 우월성에 뽐내지 아니하며,


자기 나라에서 하는 방식에 대해 자랑하지 아니하고,


자기 방식을 추구하지 아니하며,


자기 자신의 나라의 아름다움을 말하는 일에 조급하지 아니하며,


현지 문화를 악한 것으로 생각지 아니하느니라.



사랑은 자기 나라의 문화에 대한 모든 비평에 대해 참으며, 현지 문화에 대해 모든 좋은 것들을 믿으며, 현지를 자기 집처럼 생각하여 확신 있게 살며, 모든 불편함을 견디느니라.




사랑은 언제까지든지 떨어지지 아니하나, 문화 인류학도 폐하고,


상황화도 혼합주의로 변하고, 언어학도 변하느니라.




우리는 문화를 단지 부분적으로 알고, 단지 한부분 만을 섬길 뿐이나, 그리스도가 현지 문화에 재현될 때에는, 우리의 부적절함도 그렇게 문제가 아니 되느니라.




내가 한국에 있을 때에는 한국인으로서 말하고, 한국인으로서 깨닫고, 한국인으로서 생각했으나, 한국을 떠났을 때에 한국의 것들을 버렸노라.




우리가 이제는 서투르게 이런 일에 적응하나, 주님께서는 그 안에 친근히 살아 계시고,


우리는 서투르게 발음하나, 주님께서는 심장에 말할 것이니라




그런즉, 문화 적응, 언어 공부, 사랑, 이 세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조회 수 :
8159
등록일 :
2010.01.07
08:29:27 (*.20.187.6)
엮인글 :
http://bonacom.or.kr/xe/jo/133646/b9d/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bonacom.or.kr/xe/jo/133646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이곳은 조성근,최양희 가족 게시판입니다. [3] [13] 보나콤 2003-07-24 26966
66 [re] 명훈이네에게 성근 2007-01-16 2567
65 가족사진 file 2007-03-06 3223
64 안녕하세요 이모^^ 이태근 2007-03-11 2828
63 성근이 목싸님 방가 방가 ^^ 권성달 2007-05-22 2837
62 은빛에게,, [1] [6] 오,, 2007-05-25 3068
61 혜영이와 통화하면서 ... [7] 필중엄마 2007-06-07 2765
60 새로운 요리법 이호성가족 2007-07-21 2922
59 다정 & 은빛 [2] [9] file 강유은 2007-08-24 3346
58 동굴에서 file 강유은 2007-08-24 3015
57 은성이 [9] file 강유은 2007-08-25 3240
56 공동체 방문요청 김경중 2007-09-01 2817
55 주여, 재애가 저기 있나이다. 재를 보내소서^^ [1] [6] file 규백형제 2007-10-10 3605
54 건축 부자 .... 멋있어요^^ [5] [5] file 900 2007-10-11 4542
53 캬.... 이기 바로 작품인기라.... [1] [90] file 900 2007-10-28 4365
52 밀짚 모자 두 형제.... 사랑합니다 엉클 죠 [1] [88] file 900 2007-10-28 5167
51 보나 퓰리쳐 대상에 빛나는 작품..... file 900 2007-10-28 4402
50 갈하늘, 서까래 그리고 성근 [2] [8] file 900 2007-11-16 3552
49 tu solus 주님만이 [18] 900 2007-11-17 8603
48 삐친 은성이 [4] [7] file 조그만씨 2007-11-24 4884
47 삼부자 [1] [4] file bona 2007-11-27 4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