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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근 최양희(은샘 은빛 은성)
가끔씩 떠올려 보는 합정동 시절...
양희도 성근씨도 이렇게 시간을 흘려보내고, 사진으로 접해보는구나.
하나님 사랑 충만한 가정의 모습이 사진속에서도 한껏 묻어난다...

반갑다. 혜민이다. 난 아들 하나뿐인데, 우리 양희가족은 예쁘고 씩씩한
자녀들이 셋이나 되니, 참 다복하고 사랑스러워 보인다.

혜영에게서 양희와 성근씨가 보은에서 하나님주신 사명대로
공동체생활로 잘 살고 있다는 소식은 종종 듣고 있다가, 오늘에야
이런 인터넷상의 공간도 마련되어있다는 것을 알고 찾아와봤다.

난 모시는 영락교회 그대로... 지금은 초등부 주일학교에서 교사로 봉사하고 있고,
내년에야 집사교육을 받을 것 같아.
남편도 교사교육 집사교육 끝내서 2007년엔 같이 주일학교 봉사를 할 듯해..
아이도 주일학교에서 잘 해내고 칭찬받고 있어서, 감사할 일이지.

주일학교 우리반이 로마서 8장 암송대회에서 이번에 1등도 했단다.
요즘 주일학교 아이들하고 지내는 것이 너무 행복해...

양희와 성근씨 가족도 아마 내가 느끼는 이런 감사보다 더 물씬 풍기는
하나님의 은혜속에서 살고 있겠지...

늘 예쁘고 고운 마음씨의 두 분.
여전히 그 사랑으로 섬김의 자세로 살고 있는 것을 보니,
부럽기도 하고...반성이 되기도 하네...

건강하시고, 몸은 떨어져 있고, 생활은 다를지라도,
기도로 한 지체임을 기억하며 살자꾸나...

기회가 되면, 아름다운 보은 땅에서 양희가족을 만날 날도 기약해 본다.

오늘도 은혜 충만한 하루되기를...

서울에서 벗 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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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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