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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나눔

25

2008-Sep

요압의 계획

작성자: bona IP ADRESS: *.81.211.214 조회 수: 8637

본문말씀 : 사무엘하 14:1-20 


1. 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왕의 마음이 압살롬에게로 향하는 줄 알고

2. 드고아에 사람을 보내 거기서 지혜로운 여인 하나를 데려다가 그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너는 상주가 된 것처럼 상복을 입고 기름을 바르지 말고 죽은 사람을 위하여 오래 슬퍼하는 여인 같이 하고

3. 왕께 들어가서 그에게 이러어러하게 말하라고 요압이 그의 입에 할 말을 넣어 주니라

4. 드고아 여인이 왕께 아뢸 때에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이르되 왕이여 도우소서 하니

5. 왕이 그에게 이르되 무슨 일이냐 하니라 대답하되 나는 진정으로 과부니이다 남편은 죽고

6. 이 여종에게 아들 둘이 있더니 그들이 들에서 싸우나 그들을 말리는 사람이 아무도 없으므로 한 아이가 다른 아이를 쳐죽인지라

7. 온 족속이 일어나서 당신의 여종 나를 핍박하여 말하기를 그의 동생을 쳐죽인 자를 내놓으라 우리가 그의 동생 죽인 죄를 갚아 그를 죽여 상속자 될 것까지 끊겠노라 하오니 그러한즉 그들이 내게 남아 있는 숯불을꺼서 내 남편의 이름과 씨를 세상에 남겨두지 아니하겠나이다 하니

8. 왕이 여인에게 이르되 네 집으로 가라 내가 너를 위하여 명령을 내리리라 하는지라

9. 드고아 여인이 왕께 아뢰되 내 주 왕이여 그 죄는 나와 내 아버지의 집으로 돌릴 것이니 왕와 왕위는 허물이 없으리이다

10. 왕이 이르되 누구든지 네게 말하는 자를 내게로 데려오라 그가 다시는 너를 건드리지 못하리라 하니라

11. 여인이 이르되 청하건대 왕은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사 원수 갚는 자가 더 죽이지 못하게 하옵소서 내 아들을 죽일까 두렵나이다 하니 왕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 아들의 머리카락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12. 여인이 이르되 청하건대 당신의 여종을 용납하여 한 말씀을 내 주 왕께 여쭙게 하옵소서 하니 그가 이르되 말하라 하니라

13. 여인이 이르되 그러면 어찌하여 왕께서 하나님의 백성에게 대하여 이같은 생각을 하셨나이까 이 말씀을 하심으로 왕께서 죄 있는 사람 같이 되심은 그 내쫓긴 자를 왕께서 집으로 돌아오게 하지 아니하심이니이다

14. 우리는 필경 죽으리니 땅에 쏟아진 물을 다시 담지 못함 같을 것이오나 하나님은 생명을 빼앗지 아니하시고 방책을 베푸사 내쫓긴 자가 하나님께 버린 자가 되지 아니하게 하시나이다

15. 이제 내가 와서 내 주 왕께 여쭙는 것은 백성들이 나를 두렵게 하므로 당신의 여종이 스스로 말하기를 내가 왕께 여쭈오면 혹시 종이 청하는 것을 왕께서 시행하실 것이라

16. 왕께서 들으시고 나와 내 아들을 함께 하나님의 기업에서 끊을자의 손으로부터 주의 종을 구원하시리라 함이니이다

17. 당신의 여종이 또 스스로 말하기를 내 주 왕의 말슴이 나의 위로가 되기를 원한다 하였사오니 이는 내 주 왕께서 하나님의 사자 같이 선과 악을 분간하심이니이다 원하건대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과 같이 계시옵소서

18. 왕이 여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바라노니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내게 숨기지 말라 여인이 이르되 내 주 왕은 말씀하옵소서

19. 왕이 이르되 이 모든 일에 요압이 너와 함께 하였느냐 하니 여인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 주 왕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옵나니 내 주 왕의 말씀을 좌로나 우로나 옮길 자가 없으리이다 왕의 종 요압이 내게 명령하였고 그가 이 모든 말을 왕의 여종의 입에 넣어 주었사오니

20. 이는 왕의 종 요압이 이 일의 형편을 바꾸려 하여 이렇게 함이니이다 내 주 왕의 지혜는 하나님의 사자의 지혜와 같아서 땅에 있는 일을 아시나이다 하니라

요압은 왕의 마음이 압살롬에게 향하는 줄 알고 한 지혜로운 여인에게 연기를 시켜 자기의 문제를 객관적으로 보게 하여 결국 다윗이 압살롬을 예루살렘에서 돌아오도록 명령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볼 때는 요압이 충성스런 신하로 왕의 마음까지 읽고 한 여인을 시켜서 다윗으로 압살롬을 향한 처벌을 철회시키고 돌아오게 합니다. 다윗은 지난번 밧세바를 범한 후 자기가 무슨 죄를 지었는지를 잘 모르고 있을 때 나단 선지자가 와서 한 이야기를 할때 그때 자기가 얼마나 큰 죄를 지었는지 통회하고 자복합니다. 오늘도 다윗은 드고아 여인의 한 이야기를 듣고 지금 압살롬을 어떻게 해야할지 교훈을 얻습니다. 일반적인 상식으로 볼 때는 암논을 죽인 압살롬은 7절의 말씀처럼 그 죄를 갚아 죽여야 하지만 예수님의 방법은 미워할 자를 당연히 미워하는 것 말고 용서의 방법입니다.

다윗은 늦었지만 알아차리고 요압이 이 모든 일에 함께 하였느냐고 묻습니다. 여인은 주저없이 요압이 시킨 일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인간의 지혜로는 할 수 없는 것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자신들의 노력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는 몰랐습니다. 우리의 최선이 우리가 바라는 최선으로 되지 않을 때가 참 많습니다. 일의 시작과 끝을 하나님께 맡기는 하루를 살아야겠습니다.

기도
-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 헌당예배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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