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onacom.or.kr/xe/files/attach/images/162551/b643c655310c8caf02909277b3d24e77.jpg
종의노래
2010.03.31 10:03

컨테이너 철거작업

조회 수 359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양돈을 시작할 땅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다가

불법을 행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이 문제로 보은군청 담당공무원을 몇 차례 만나 대화와 협의를 계속하다가

작게라도 양돈을 시작해서 악취와 오폐수발생이 없음을 실재로 보여주는 것만이

이 문제를 돌파할 수 있는 길이라고 결론을 내려 아주 작은 규모로

양돈장을 설치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땅을 물색하다가 양계장 부근은 몇 가지 이유로 못하게 되어

궁리끝에 버섯사로 사용하던 땅에 돈사를 짓기로 하였습니다.

 

버섯사는 공동체가 처음 시작하면서 빌린 땅입니다.

맨 위에 놓여 있는 3*6m 작은 컨테이너 하우스가 조성근, 김용수, 강동진이

처음 이곳에 내려와 생활하던 곳입니다. 비가림을 하고 작은 주방을 달아내어

매일 거기서 밥을 해먹고, 샤워도 하던 추억이 깃든 장소입니다.

 

월요일부터 시작하여 양돈팀이 컨테이너 하우스를 철거하는데

용종 형제가 말했습니다. "와, 이 작은 공간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도대체 몇 배로 커진 거예요?"

그래서 생각을 해보니 5평 남짓한 공간에서 시작하여 10여 년이 지난 지금은

거의 200배 규모로 공간이 커지고 사람들도 15배 이상으로 늘어났습니다.

성령님이 하신 일이십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입니다.

우리는 싸우고 삐지고 다툰 것 밖에 없었는데

신실하신 우리 주님께서 공동체를 붙잡으시고 세우시고 키워오셨습니다.

 

어제는 아프카니스탄에서 사역하시는 분들이 다녀가셨습니다.

이곳 작은 마을에 심으신 성령의 나무가 자라고 자라 아시아 곳곳으로

생명을 흘려보내게 하십니다. 주님이 하십니다.

다만 주님만 높임을 받으시고 영광을 받으시길 간절히 간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0 말탄 목동 30 file 무익한종 2012.09.24 1939
309 산을 닮아가는 나무 50 무익한종 2013.01.27 1944
308 나무를 심고 2 무익한종 2012.05.04 1975
307 그리스도 안에서의 회의 무익한 종 2009.10.16 2051
306 고철들을 정리하며 무익한 종 2009.10.20 2072
305 화재와 지진 무익한 종 2011.03.13 2083
304 오촌장의 재미난 전도 무익한 종 2011.05.26 2098
303 양계세미나 4 무익한 종 2011.08.15 2102
302 3월의 노래 무익한 종 2011.03.31 2114
301 팔월 하순입니다. 무익한 종 2009.08.18 2116
300 두 번째 주님의 방문 43 무익한종 2013.04.22 2121
299 친구들을 만나 무익한 종 2009.06.21 2135
298 주님의 부르심 이후 2 36 무익한종 2013.04.14 2136
297 늦게 그러나 빨리 무익한 종 2011.05.26 2148
296 신발과 비타민 무익한 종 2011.04.21 2160
295 공동체를 통한 농촌 선교 무익한 종 2003.07.22 2166
294 영락교회 청년들을 만난 후에 1 무익한 종 2011.05.30 2182
293 2월의 노래 file 무익한 종 2011.02.06 2182
292 7월의 노래 file 무익한 종 2011.07.21 2189
291 나는 오직 그분의 손에 이끌리어 무익한 종 2009.09.25 219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