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onacom.or.kr/xe/files/attach/images/162551/b643c655310c8caf02909277b3d24e77.jpg
성석현 김윤이(우림 우솔 우인)

다섯 살, 우리집 막내 우인이의 말입니다.

 

그날 남편과 약간의 말다툼으로 마음이 좋지 않아 혼자 거실에서 불을 끈 채 음악을 들으며 혼자 앉아 있었습니다.

우인이도 분위기를 느꼈는지 내게 조용히 다가오더니 말합니다.

"엄마, 마음이 아프면 하나님을 데리고 와~"

 

참 찔렸습니다. 그러면서도 우인이가 기특했습니다.

이제 다섯 살인 우인이는 마음이 아프면 어떻게 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요.

전 마음이 아팠는데도 하나님을 찾지(우인이 표현으로는 "데리고 오지") 못했는데..... 

 

아직은 엄마 옆에서 배를 만지면서 자야 하고,

자다가 깼을 때 엄마가 옆에 없으면 심술을 부리며,

언니들을 안아주거나 언니들과 웃고 있으면 삐치는 질투쟁이이지만,

 

울 우인이는 마음이 아플 때 하나님과 함께 해야 함을 아니

많이 걱정하지 않으렵니다.

우인이 마음속에 계신 하나님께서 우인이를 자라게 하시고, 더 단단하게 하시리라 믿으니까요.

 

조회 수 :
11041
등록일 :
2011.07.12
23:52:15 (*.20.187.108)
엮인글 :
http://bonacom.or.kr/xe/sung/149467/d14/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bonacom.or.kr/xe/sung/149467
문서 첨부 제한 : 0Byte/ 2.00MB
파일 크기 제한 : 10.00MB (허용 확장자 : *.*)
옵션 :
:
: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44 성탄절 가족 악기연주-성석현 가족 bona 2015-12-25 397
43 허입을 축하 드립니다. [1] [4] 병장 2010-08-04 5108
42 허입식을 끝내고 [3] [13] 겨울나무 2010-07-19 5361
41 모판에 쓸 종이인지, 열심히 자르고 있는 남편 file 겨울나무 2010-05-14 5406
40 우인이와 놀아주는 우림이와 은빛이 file 겨울나무 2010-05-14 5748
39 대단한우림이.. [7] file 좋은날 2010-02-06 5952
38 귀염둥이 ,,, [2] file 좋은날 2010-07-11 6046
37 쑥알찜 만들어 먹기 [2] file 겨울나무 2010-05-14 6156
36 우림이와 우솔이 [1] [67] file 무익한 종 2009-12-27 6263
35 안녕하십니까? [1] [5] 상병 2009-12-25 6338
34 민들레연가 [2] [79] 겨울나무 2010-04-03 6345
33 하나님의 걸작품 [5] file 좋은날 2010-02-22 6430
32 우림이네 가정 [1] [7] file 박티아르 2009-11-06 6552
31 우인이 귀여워요" [3] [8] file 좋은날 2010-02-06 6552
30 겨울을 떠나보내며..... [2] [12] file 겨울나무 2010-02-28 6632
29 축복합니다! [1] [89] 새로핌 2010-08-07 6642
28 자전거하이킹 [3] file 오만둥이 2010-05-15 6657
27 우인이는 여우주연상 [1] [6] file 무익한 종 2009-12-27 6885
26 첫 추수 [21] file 겨울나무 2010-11-13 7093
25 우인&우림♡ [6] file ♥Amanda♡ 2010-08-11 7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