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onacom.or.kr/xe/files/attach/images/162551/b643c655310c8caf02909277b3d24e77.jpg
종의노래
2003.05.02 21:45

저수지??

조회 수 3767 추천 수 29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지난번에 꽤 많이 했다고 생각한 장작을 2월 말이 되자 다 써버려서
오늘 오후에는 형제들과 나무를 하러 갔습니다.

요즘 대원리는 토지기반공사에서 산외면 전체를 위한 농업용수를 위해
바른골과 체메기 올라기는 곳, 두 곳에다 높이 30m나 되는 거대한
저수지를 만든다는 소식으로 시끌벅적합니다.
어르신들은 토지보상을 받게 되니 잘 된 일이라고들 말씀 하시고
젊은 사람들은 농사에 막대한 피해가 가지 않을까?
마을의 기후도 변할 것이고, 생활에 불편을 많이 줄 것이라는 생각에
반대하는 입장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면사무소에서나 토지기반공사에서는
처음에 이 일을 시작하면서 마을 어르신들에게 제대로 설명을 하지도 않고
먼저 서명을 받는 일을 하였습니다.
마을 어르신들은 당연히 작은 저수지일 것이라 생각하고 도장을 다 찍어주었는데
막상 일이 예상했던 일과 달리 상상을 초월하는 거대한 저수지가 들어선다고 하니
의견이 분분한 것이지요.

처음에 일을 시작하면서 마을 주민들에게 이유와 변화에 대해 충분히 설명을 하고
공청회가 아니더라도 마을 사람들의 의견을 묻는 일을 하였으면 좋았으련만 말입니다.

그나저나 걱정입니다.
물이, 그것도 30미터 높이의 저수지가 생기면 마을에 정말 큰 변화를 초래하는 것은
아닌지 말입니다.

여러분들도 이 일이 순적하게 처리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0 [re] 초란 두 개와 물고추 원영기 2004.08.25 2376
269 비내리는 겨울 오후 (03.1.17) 무익한 종 2003.05.07 2378
268 선교사님들과 무익한 종 2009.03.05 2387
267 늙으신 아버님 2 무익한 종 2004.09.13 2403
266 콤바인 1 무익한 종 2003.10.22 2410
265 요즘 하는 일들 무익한 종 2003.05.24 2415
264 5월 비오는 날의 풍경 1 무익한 종 2009.05.16 2423
263 사무엘이 죽은 이후 file 무익한 종 2009.08.21 2424
262 성령의 운행하심 (02.11.27) 무익한 종 2003.05.07 2440
261 고추밭 풀들을 없애고 2 무익한 종 2003.07.29 2444
260 가을 비 무익한 종 2003.10.12 2452
259 많이들 어려우시지요? 하지만 더 어려울거예요 무익한 종 2009.02.22 2459
258 매미 1 무익한 종 2004.08.17 2460
257 운남 골짜기에서 무익한 종 2008.12.24 2494
256 귀농 2 무익한 종 2012.01.25 2528
255 말목을 뽑으며 무익한 종 2003.10.21 2531
254 쓴나물처럼 무익한 종 2009.03.14 2549
253 집이 거의 끝나갑니다. 1 무익한 종 2004.05.16 2554
252 사랑하는 제자들을 만나러 갑니다 무익한 종 2009.02.02 2570
251 기도 32 무익한 종 2011.09.25 257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