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onacom.or.kr/xe/files/attach/images/162551/b643c655310c8caf02909277b3d24e77.jpg
종의노래
조회 수 298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하늘이 눈이 시리도록 푸르른 아침에

바람도 부드러운 손길처럼 뺨을 스치는데

기쁨의 집 언덕 위 숲 속에서 아이들의

흥에 겨운 소리가 끊임 없이 들렸습니다.

시간이 꽤 흐른 후 은성이랑 주헌이가 나타났습니다.

입은 검은 먹으로 장난을 친듯 엉망진창입니다.

무슨 일이냐고 물으니

숲에서 오디와 산딸기를 찾아서 정신없이 먹고

놀다가 내려오는 길이랍니다.

먹다가 아빠 생각났는지 양푼이 가득 오디랑 딸기를 담아와

오디묻은 손으로 내밉니다.

손에 오디물이 진하게 묻어나듯

초여름 아침에 사랑이 가득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0 [re] 초란 두 개와 물고추 박성원 2004.11.06 2848
249 대화를 넘어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1 무익한 종 2004.11.07 2842
248 네 분의 후보생들 무익한 종 2004.11.09 2618
247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 무익한 종 2004.11.13 4159
246 초겨울 아침 무익한 종 2004.11.15 2686
245 에셀 바위 곁에서 무익한 종 2004.11.19 3256
244 도지 주는 날들 무익한 종 2004.11.20 2953
243 죽으십시오. 1 무익한 종 2004.11.26 2898
242 양파같은 사울 1 무익한 종 2004.12.04 2902
241 벌써 칠 년이래요 1 무익한 종 2004.12.10 3612
240 행복한 나날들 무익한 종 2004.12.22 2868
239 년말 수련회 무익한 종 2005.01.03 2610
238 이스마엘이나 살게 하소서 무익한 종 2005.01.04 3169
237 무익한 종이라 1 무익한 종 2005.01.13 3995
236 교회가 언제 세워지느냐구요? 무익한 종 2005.01.22 2861
235 성토모 식구들에게 2 무익한 종 2005.01.22 3828
234 로렌스 형제를 기억함 1 무익한 종 2005.01.24 3037
233 그분의 말씀이 나를 살리고 1 무익한 종 2005.01.30 3117
232 양씨 어르신의 화해 1 무익한 종 2005.02.04 3968
231 행복을 위한 조언들(펌) 무익한 종 2005.02.18 650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