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만 해도 암몬의 침입에 대처하는 입다는 침착하게
먼저 칩입해 온 암몬의 경위를 듣고
이스라엘이 가나안으로 올때의 그 역사를 상세하게 잘 짚어가며
결코 우리가 암몬에게서 빼앗은 것이 아님을 논리적으로 역사적 사실을 갖고
말을 풀어갔었다.
그 말에 동의를 하지 않은 암몬과의 전쟁이 시작되고
여호와의 신이 입다에게 임하여 전쟁에서는 승리를 하지만
전쟁을 하러가면서 서원을 한 것이 안타깝다.
가나안에는 하나님 보시기에 가증스러운 미신 인신제사가 있었는데
믿음으로 전쟁터로 나가는 입다에게 미신적인 것이 작용한 것 같다.
이것쯤이면 어때 뭐 하는 마음으로 미신적인 요소들을 허용하는 것이
입다에게 있어서 나중에 자기의 딸을 번제로 드릴 수 밖에 없는
상황까지 가게 된 것 같다.
내 안에도 지금도 이것쯤이면 하는 것은 없는지 살펴보아야겠다.
그리고 아무리 훌륭한 지도자 믿음의 사람으로 기록에 남은 사사 입다이지만
완벽할 수 없는 인간임을 보며
내 마음에 사람을 향한 완벽을 기대하는 마음을 내려놓아야겠다.
하나님께서 이런 완벽하지 않은 입다를 그대로 봐 주심같이
그 전에 있었던 기드온도 그러하였듯이
하나님의 여유를 생각하며 그 모습을 본 받아
지체를 향한 여유
자녀들을 향한 여유
부모님을 향한 여유
배우자를 향한 여유를 가져야겠다.
한편으로 보면 입다와 딸 경솔한 서원이지만 하나님앞에서 서원한 것이기에
책임지는 입다와 순종하는 딸의 모습을 보며 내가 한 말에 대하여
성실한 실천을 해야겠다.
오늘의 기도
- 나라와 민족 : 중독에서 해방되도록(게임, 마약, 술, 도박...) 이런 것들은 지겹도록 하면 안하고 싶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면 할 수록 더 하고 싶어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컴퓨터 게임 중독은 우리의 뇌를 충동적인 성향으로 폭력적인 성향으로 강화하는 작용을 합니다.
오늘의 유머
- 대화 : 대놓고 화내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