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실 때에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로 지나가시다가
12. 한 마을에 들어가시니 나병환자 열 명이 예수를 만나 멀리 서서
13. 소리를 높여 이르되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14. 보시고 이르시되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하셨더니 그들이 가다가 깨끗함을 받은지라
15. 그 중의 한 사람이 자기가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16. 예수의 발 아래에 엎드리어 감사하니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라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18.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하시고
19. 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더라
어제는 무익한 종에 대해 묵상을 했다.
10절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
당연히 할 일을 한 것 뿐인데
생색내지 않기로 마음을 먹었다.
하지만 하루를 살면서
내가 이만큼이나 했는데... 하는 생색이 가끔 떠오른다.
어느 다단계에서 자주 사용하는 말이 떠오른다.
불행 끝 행복 시작!!!
이 말을 이렇게 바꾸고 싶다.
불평 끝 감사 시작!!!
누리고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안다면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누리고 있는 모든 것이 당연한 것으로 여긴다면 감사할 수 없다.
어제는 인도네시아 람풍에서 루끼라는 형제가 보나콤을 방문했다.
양계를 배워서 인도네시아 람풍에서 하기 위해 3개월의 기간을 작정하고 왔다.
우선 보나콤의 양계가 복음을 전하는 도구가 됨을 생각할 때 참 감사하다.
중국의 야오족, 인도네시아 람풍, 미얀마, ... 양계가 떡과 함께 복음을 전하는 도구가 되기에
기쁨과 감사함으로 양계장 짓는 일, 계란 닦는 일, 배합사료 만드는 일을 하자.
루끼는 인도네시아 사람이지만 영어를 조금씩 할 줄 안다.
나도 잘 안되는 영어실력이지만
떠듬떠듬 양계에 대한 지식들을 전달할 때 잘 알아들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