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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근 최양희(은샘 은빛 은성)
 

내가 현지 말을 기가 막히게 잘 할 찌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내가 현지 옷을 입고, 그 문화와 모든 예절을 알고, 또 현지인을 위한 습관들을 통달할 찌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것도 아니요.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게 있는 모든 힘을 남김없이 썼어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사랑은 오랫동안의 언어 공부에 오래 참고,


자신의 이상한 발음을 비웃는 자에게 친절하며,


모국(母國)에 머물러 사는 자에 대해 질투하지 아니하며,


자기 나라의 문화를 높이지 아니하며,


자기 나라의 우월성에 뽐내지 아니하며,


자기 나라에서 하는 방식에 대해 자랑하지 아니하고,


자기 방식을 추구하지 아니하며,


자기 자신의 나라의 아름다움을 말하는 일에 조급하지 아니하며,


현지 문화를 악한 것으로 생각지 아니하느니라.



사랑은 자기 나라의 문화에 대한 모든 비평에 대해 참으며, 현지 문화에 대해 모든 좋은 것들을 믿으며, 현지를 자기 집처럼 생각하여 확신 있게 살며, 모든 불편함을 견디느니라.




사랑은 언제까지든지 떨어지지 아니하나, 문화 인류학도 폐하고,


상황화도 혼합주의로 변하고, 언어학도 변하느니라.




우리는 문화를 단지 부분적으로 알고, 단지 한부분 만을 섬길 뿐이나, 그리스도가 현지 문화에 재현될 때에는, 우리의 부적절함도 그렇게 문제가 아니 되느니라.




내가 한국에 있을 때에는 한국인으로서 말하고, 한국인으로서 깨닫고, 한국인으로서 생각했으나, 한국을 떠났을 때에 한국의 것들을 버렸노라.




우리가 이제는 서투르게 이런 일에 적응하나, 주님께서는 그 안에 친근히 살아 계시고,


우리는 서투르게 발음하나, 주님께서는 심장에 말할 것이니라




그런즉, 문화 적응, 언어 공부, 사랑, 이 세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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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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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안녕 [1] [72] 조성근 3669     2003-11-30
많이많이 소식을 전하고 삽시다........... 본인부터 모범을 보여야 하는데 영.... 죄송합니다.  
159 수고하셨어요. 언니 이연욱 4353     2003-12-11
좀 힘들때 언제나 따뜻한 말로 모든 피곤을 풀어주는 이쁜언니 고마워요. 성공적인(?) 마을회관점심식사 섬김에 감사드리며 역시 누군가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나아간다는 것은 참 기쁨이네요. 우리 그리스도 안에서 주님의 기쁨이되는 그런 자매로 살도록 ...  
158 양희야? 성경언니 3547     2003-12-17
여전히 바쁘게 잘 살고있지? 성근 형제도 여러가지 일로 바쁘고...? 사진으로 보니까 은빛이가 많이 컷더라. 은샘이도 그렇고... 은성이 사진좀 올려 얼마나 컷는지 정말 보고프다. 사랑한다!!!  
157 글 좀 읽어 보자꾸나 은경 4409     2003-12-17
양희야 바쁘지만 빨리 배워서 너도 올릴렴 니 글이 읽고 싶구먼..  
156 양희 이모 보세요 김다정 3648     2003-12-21
양희 이모 성근 삼춘 사랑해요 좋아해요 기뻐해요 김다정 올림 은성아 다른 누나,형아 물지 말고 아 예뻐 해주라 다정이 누나가  
155 은샘,은빛,은성아? [1] 주승네 4603     2003-12-25
사랑하는 아그들아 보고싶다. 많이 많이 컷겠지? 아기 예수님 생일을 맘껏 축하해 드리고 너희들도 축복 많이 받으렴. 그리고 건강하게 잘 자라거라 ~ 안 녕~  
154 한결같이 정 미진 3139     2003-12-26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라고 천사가 말했지만 그 아기가 말 구유에 누워있고 자라서도 품안의 자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좇아 움직일 때, 급기야 십자가의 모진 고통과 죽음을 맞기까지... 어미로서 마리아가 받아야했던 고통과 탄식은 세상의 어떤 여인도...  
153 양희언니! 이시은 3337     2003-12-26
언니, 성극 때 입은 개량한복 진짜 잘 어울려요. 성근 오빠하고 같이 자주 입으세요. 마리아 역할도 아주 잘 어울렸어요. 비록 대사는 없었지만. 그리고 음식 준비하느라 늘 고생이 많으세요. 여러모로 넉넉한 언니의 마음에 늘 감사드려요. 시은이가  
152 사랑하는 양희야? 성경언니 4151     2003-12-27
여전히 잘 지내는것 같아 좋다.왜 우리 멜이 잘 안먹지? 근대 그 보험은 우리가 안산 살때 어머니께서 우리 상의없이 들어 놓으셨던 것이고 직접 보험료도 내셨는데 우리가 보은에 내려 오게 되니까 우리더러 보험금을 넣으라 하셨던 것이야.공동체에서만 살았...  
151 봄 날 같은 주일날에... [1] [83] 성경언니 3834     2003-12-29
오늘 날씨는 봄날 처럼 따뜻하네...! 또 이러다가도 추워지고.. 교회 같다 와서 점심먹고 난후 한가로운 오후다. 내가 보낸 글도 읽었지? 김(서 집사님) 전화 번호좀 알려줄래? -안 녕-  
150 근,희,샘,빛,성 보시요? 주승이네 4127     2004-01-01
한해를 잘 마무리 하고 새해를 맞이한 소감이 어떠신가?^^ 지난해는 새로운 실험 (요쿠르트)도 성공하고 버섯하랴 여러가지로 바쁜 한해 였지? 많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성근형제 그 모든것위에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더해지길 기도하고 항상 그랬듯이...하나님...  
149 버섯 고마워요. [66] 연욱 4100     2004-01-21
오늘은 갑자기 몸살에 끙끙거리는데 주헌이가 없어져 난리가 좀 있었지요. 많은 ㅡ히비가 엇갈리는 한시간 ..... 잘 찾았구요. 물론, 경찰차 안에서 였지만 ... 하여튼 주신 버섯은 너무나 유용히 잘 쓰고있구요. 모두둘 너무 맜있다고 칭찬이 자자하네...  
148 은빛아 김다정 3362     2004-01-24
은빛아사랑해조아해너도나사랑하고조아하니은빛아나이재안녕  
147 re:은빛에게 옷을 보내고 싶어요 [1] 이신우 3160     2004-02-02
은빛엄마 지우가 입기에 작은 옷들을 보내도 될까요? 은빛이가 입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답변은 메일로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