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onacom.or.kr/xe/files/attach/images/162551/b643c655310c8caf02909277b3d24e77.jpg
조성근 최양희(은샘 은빛 은성)
은샘 맘 , 잘 지내고 있겠지?
우리 가족이 군산으로 발령났다고 했는데
그 뒤로 소식도 못 전하고 .......
너무 정신없었고  지금은 너무 몸이 너무 피곤해서
이제서야 글을 띄워 보려고 하네.

7월초에 발령나서 신우아빠는 군산에서 근무하고있고
우리는 7월 20일쯤 군산에 내려와서 집을 알아보고
구하는 중 아파트를 계약하게 되었지.
아파트를 계약했는데 마음이 너무 편치 않았어.
주님이 주신 것이 아니다는 생각이 들었고
너무 평안이 없고 두려운 가운데 있었어.
나의 묵상도 잘 안되고 온통 힘든것들 밖에 없었어.
우리가 계약한  집에 사는 사람들은 8월 10일에 집을 나가기로
하고 우리는 16일에 이사를 하기로 하였지만 그집은 14일에 이사를
가게 되었어.  알고보니  그집은 나갈 집이 완성되지 않아 임시로
짐을 보관하고 몸만 나가는 형편이었어.
그 집은 여러번의 부도로 집안 형편이 어려운처지였구.
그 때는 내가 평택에 올라와 있어서 주인하고는 통화만 하였는데
주인은  세들어 사는 사람이 나갈터이니 걱정말라고만 하더군
나는 우리 계약금만 돌려받고 그 집이 아닌 다른 집을 알아보겠다고 했고.
결국 신우아빠도 그 집 수리부분마저도 다 믿으라는 것으로
짐을 싸서 군산으로 향했어.

이사짐센터도 만만치 않더군  군산으로 먼저 출발하라고
해서 출발하는 도중 짐이 다 실리지 않는다고 용달차를 불러달라고
전화가 와서  또 아는 사람 시켜서 마무리 해 달라고 하고.....
군산에 도착해서 본 아파트는 도배 장판을 해 준다고 하던
부분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고 집안 곳곳 수리할 부분이 많은데
주인은 30만원가지고 알아서 하라는 식이고
결국  그 집을 포기하고 우리는 이사짐센타에 짐을 보관하고
새 집을 알아보러 다녀야 했어.
그 다음날 묵상을 할때 말씀중 낮추라는 말씀을 하셨고 또 내게 교만하심을
지적해 주었지.  그리고 여기 비행장 가는 길에 비석거리라는 동네의
빈 집을 보여 주셨지.   임대아파트나 다른곳은 연락처를 남겨 두었지만
아무 연락도 없었지....
2달 동안 비어 있는 빈 집은 보고 마음이 평안했어.
아이들 학교도 가 보았는데 아이들이 좋아했고....
그날 오후에 주인이 와서 계약하고 계약금도 없는 계약을하고
다음날 도배를 마치고 오후에 짐을 풀기 시작했어.
그리고 그 날 밤부터 천둥 번개가 어찌나 내리치던지
그 전까지 그 더위속에서 얼마나 고생하며 다녔었는지.

힘들고 어려울 때 보나콤에 들어와 찬송음악 들으면서 많이 울었어.
그리고 왜 우리를 이곳에 보내시는 지. 이 시골 마을에 아이들은
우리아이 포함 3명인데  학교는 나랑 걸어서 같이 가.
찻길이 위험해서 .......
학교는 한 학년이 40명 정도이고 전교생이 200명인 아주 아담한 학교야.
옥봉초등학교라고 들어봤나...

사람이 힘든 일을 겪으며 믿음이 성장하고 은혜를 체험한다는 것을 알았어.
이 일을 통해서 깨달은 일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기뻐
그런데 돌아서서 이 시골 집에 젊은 아낙이라고는 보이지 않고
할아버지 할머니들만 사는. 옆집 개도 짖지 않아 왜냐면 지나가는
사람이 없으니까  이 곳에서 사는 불만을 터트리게 돼.
  
오로지 하나님하고만 대화하며 살고 있지.  참 조용한 마을이야.

너무 긴 글 읽느라 힘들지.
교만한 나를 낮추라는 말씀 잘 새기며 살께.

자매들께 안부전해주고   군산오면 보고 가....
조회 수 :
3004
등록일 :
2005.09.02
12:29:16 (*.105.154.197)
엮인글 :
http://bonacom.or.kr/xe/jo/20233/f29/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bonacom.or.kr/xe/jo/2023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sort 비추천 수 날짜
공지 이곳은 조성근,최양희 가족 게시판입니다. [3] [13] 보나콤 26962     2003-07-24
166 은빛이 [6] file bona 7969     2009-11-03
 
165 ^3^ [9] file ♥Amanda♡ 8232     2010-08-11
 
» 하나님의 뜻하심 나선옥 3004     2005-09-02
은샘 맘 , 잘 지내고 있겠지? 우리 가족이 군산으로 발령났다고 했는데 그 뒤로 소식도 못 전하고 ....... 너무 정신없었고 지금은 너무 몸이 너무 피곤해서 이제서야 글을 띄워 보려고 하네. 7월초에 발령나서 신우아빠는 군산에서 근무하고있고 우리는 7월 2...  
163 문장대 등반했어용.... [1] [66] file 양동현 3692     2005-09-20
 
162 은성이 좀 보세요. [1] file 이시은 3151     2005-10-10
 
161 저 태근이예요~ [1] file 이태근 3171     2005-10-19
 
160 아빠, 은성, 가영 [1] file 보나콤 3270     2005-10-24
 
159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민영 3001     2006-01-01
새해에는 더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2주간 교육이 많이 짧은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다들 보고 싶고 또 가고 싶네요. 막내이면서 제일 목소리 큰 은성이도 보고 싶네요. 올 한해에는 더욱 더 주님의 귀한 가정이 되길 기도하며 하시는 사역 ...  
158 잘 지내시죠? 박소영 2991     2006-01-06
계속 날씨가 춥네요 요즘 온누리교회는 계시록에 나타난 6가지 축복이란 말씀으로 신년 특별 새벽 부흥집회를 하고 있답니다 화면에 보이는 하목사님 얼굴이 많이 부어 안타까움이 많습니다 정성껏 키우신 버섯을 아주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연욱 자매 말대로 ...  
157 은샘이와 은성이 [1] file 3197     2006-01-15
 
156 설 잘 보내세요~~~ 미씨짱 3154     2006-01-27
낼모레 못본다고 생각하니 더 보고싶은 것 같아요~~ 설 잘 지내시고, 시댁도 잘 다녀오세요. 건강하고 행복하고 성령충만한 2006년 되세요~~~ 참 , 박소영엄마예요.  
155 [re] 예쁘구나 모두들... 양희 3031     2006-02-02
언니 참 반갑고 깜짝 놀랐어요. 물론 언제나 대 환영이에요. 얼굴을 맞대고 보면 더욱 좋으련만.....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샬롬!  
154 예쁘구나 모두들... [81] 조정숙 3502     2006-01-31
뜬금 없이 올라온 글에 조금 놀라기도 하겠구나. 이젠 양희야 하고 부르기도 좀 그런 나이들이 되었지, 우리들... 아름답고, 총명하고, 따뜻한 마음까지 가진 너여서 아깝고 아쉬운 마음이야 아직 남아 있지만 네 편안해 보이는 모습에 이젠 그런 생각은 지워 ...  
153 눈오는날은성이 file 디모데 3017     2006-02-07
 
152 눈오는날 file 디모데 3044     2006-02-07
 
151 눈오는날 file 디모데 3114     2006-02-07
 
150 은성이 - 높은점이에서 [1] file 3260     2006-02-20
 
149 거제도 - 몽돌해수욕장 [2] file 3456     2006-03-05
 
148 3535dvghg55red# yiiykkuy 3364     2006-03-08
gfdhg465ghbhhhh666rrfffffffffffff44gf543wwwwwwwwww3223.  
147 양희 자매~~~~~~~~~~~ 미씨짱 3214     2006-03-27
정성껏 차려주신 멋진 저녁식사 너무 감사했어요 항상 양희 자매의 사랑을 느낍니다 담주엔 삼각 김밥 재밌게 만들어 봐요 박집사가 삼각 토스트도 주문하네요 ㅋㅋ 담에 또 뵈요~ *^________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