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onacom.or.kr/xe/files/attach/images/162551/b643c655310c8caf02909277b3d24e77.jpg
종의노래
2008.07.25 22:25

청년들과 함께

조회 수 297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여름이나 겨울 방학 때마다 매주 쉼 없이 찾아오는 사람들 중에

특별히 청년 대학생들의 방문은 참 반갑습니다.

늘 마음에는 있지만 정작 손이 부족해 하지 못하던

공동체 일들과 마을 일들을 도맡아 척척 해결해주는 것도 고맙고

끝없는 호기심으로 툭툭 던져대는 도발적인 질문들도 유쾌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반짝이는 눈을 보면서 나는 더 도전적인

질문과 물음들로 왜 사는지, 무엇을 위해 사는지

근원적인 것들을 돌아보게 하여

그들의 행로를 바꾸게 하는 것도 정말 신나는 일이거든요.

마치 처음에 자리를 잘못 잡아 비뚤어진 나무 줄기를

잘 유도하여 제대로 자라도록 도와주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어제 저녁에는 목이 쉬도록 말씀을 전하고

오늘은 청년들 몇 명과 깊은 대화를 하며

그들이 세워 두었던 인생의 행로를 마구 뒤집어

가장 깊은 밑바닥의 것들이 떠 오르게 하고

마침내 예수의 강물로 그것들이 씻겨 내려가게 하고

새로운 물, 생명을 살리는 물이 흐르게 하는 일을 함께 하였습니다.


아, 참으로 행복한 시간을 나는 보내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0 우리는 그날을 기억할 것입니다(02.11.11) 무익한 종 2003.05.07 2916
249 요즘요 3 무익한 종 2008.10.25 3219
248 요즘 하는 일들 무익한 종 2003.05.24 2413
247 왜 머뭇거렸는지 아니? 무익한 종 2010.01.10 2886
246 왜 고추를 심니? 무익한 종 2004.08.20 3727
245 와당탕쿵탕 거리며 흘러가는 시냇물 무익한 종 2006.07.18 3085
244 올해 논농사 무익한 종 2006.05.21 3070
243 올해 고추 농사 1 무익한 종 2005.11.05 4269
242 올라가는 길에 지쳐버린 두 딸들 file 무익한 종 2009.01.02 2866
241 오촌장의 재미난 전도 무익한 종 2011.05.26 2096
240 오직 예수로 옷입게 하소서 무익한 종 2003.05.07 3239
239 오직 어미만이 모유를 먹일 수 있습니다. 1 무익한 종 2006.09.04 3210
238 오직 믿음으로 무익한 종 2006.10.27 3982
237 오시는 손님들 무익한 종 2009.11.15 2214
236 오디와 산딸기 2007-06-16 무익한종 2007.09.27 2984
235 오늘 밭에서 한 일들 무익한 종 2008.05.01 3485
234 예수를 믿는다는 것이 무익한 종 2007.10.03 3016
233 예배당 무익한 종 2005.10.26 3138
232 영락교회 청년들을 만난 후에 1 무익한 종 2011.05.30 2180
231 연아의 눈물 무익한 종 2010.02.27 326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