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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나눔

2024.10.10.

욥기 22장에서 엘리바스는 욥이 고통에 대해 해석하면서 전능하신 분에게서 멀어졌기 때문이며 따라서 겸손히 회개하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말한다. 오늘의 설교자들 중에도 재난과 고통을 겪는 지역의 사람들을 그렇게 해석하여 말하는 이들이 있다. 함부로 쏟아내는 잘못된 언사이며 상처주는 말이다. 이해하기 어려운 고통속에 있는 이들이 많고, 우리도 때로 큰 고통을 겪는다.

인생은 우리의 선악에 대한 하나님의 보상과 처벌이 있는, 쉽게 설명이 가능한 것이 아니다. 비극은 닥치고 이유를 모르는 고통 속에 있는데 답이 없어 보일 때도 많은데, 그것이 인생의 현실이다. 나쁜 일이 일어난다는 사실이 반드시 우리가 뭔가 잘못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범죄의 피해자를 비난해서는 안 되듯이, 함께 아파할 뿐이지 섣불리 진단해서는 안 된다.

우리의 희망은 하나님 앞에서 내세울 만한 우리의 선함이나 능력에 있지 않다. 단지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우리가 고통을 겪을 때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것이다. 그래서 고통속에서 우리는 기도하게 되고, 고통속에 있는 이들과 함께 침묵 가운데 주님의 자비를 구하며 기다릴 수 있다. 주님의 자비와 은혜만이 고통 속에서 서로 의지하며 지탱하게 도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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