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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07

2008-Jul

농활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작성자: 임왕성 IP ADRESS: *.132.168.21 조회 수: 1763

샬롬!
주님의 평안을 전합니다.

지난 한 주 동안 목사님과 공동체 분들의 귀한 관심과 배려로 농활을 잘 마치고 또 저희들이 섬겨야 할 사역의 현장으로 돌아왔습니다. 매년 내려갈 때마다 공동체의 사역이 주님의 은혜가운데서 성장해가고 그 영역이 확장되어 가는 모습 가운데서 큰 은혜와 도전을 받게 됩니다. 올해 도 어김없이 너무 아름다운 교회와 숙소가 세워지고 마을 분들과의 관계가 회복되어 가는 과정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목사님과 공동체 분들이 말씀을 통해 어려움 가운데서 하나님의 뜻을 찾아가고자 애쓰시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모두 큰 도전을 받았습니다. 이론과 교리가 아닌 삶과 몸으로 하나님을 체험하고 그 체험을 통해 하나님의 움직이심과 역사를 드러내시는 공동체의 모습을 통해 우리 안에 시들해져 무감각해져 있던 하나님에 대한 열정을 다시금 회복하고 돌아온 것 같습니다. 

특별히 첫째날 마을을 돌며 주민 한분 한분을 찾아뵙고 인사드렸던 시간이 참 감사했던 것 같습니다. 여러 모양으로 외롭게 살아가시는 우리네 어머니, 아버지와 같은 그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누면서 하나님께서 그 분들에 대한 거룩한 부담감들을 주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런 시간들을 좀 더 늘려 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일과 관련해서는...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성경의 말씀에 순종하는 일들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시금 군대에 들어온 것 같은... 하루 종일 땅 파고 뭍고... 또 땅 고르고.... 하지만 공동체의 숙원사업이었다는 집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더 감사했습니다. 아쉬운 것은 비도 오지 않고 일하기에도 좋은 날씨였는데, 생각보다 일을 많이 하고 오지 못해서 아쉽고 또 죄송합니다. 

마지막날 축구는 생각할 때마다 너무 죄송합니다. 특히 김용수 집사님께... 그리고 은샘이에게도...ㅎㅎㅎ 오늘 수술을 하신다고 들었는데, 집사님께서 빨리 회복되시도록 그리고 이 일로 인해 공동체의 여러 중요한 일정들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저희 또한 지속적으로 기도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강윤형제(집사님과 부딪힌)는 졸업생인데, 후원금들고 금요일에 내려왔다가 오후에 그러고 나서 죄송한 마음에 저녁에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무거운 마음만 가지고 돌아와서... 저희가 돈은 돈대로 쓰고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지질이 복도 없다고 농담삼아 이야기 했지만 저희들 모두가 강윤형제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그만큼 더 기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저희들 농활기간을 통해 받은 도전과 은혜를 가지고 저희들의 삶과 사역의 현장에서 또 최선으로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그 어느때보다 풀어가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보나콤 공동체에 지혜와 비전을 주셔서 보은을 넘어서 한국농촌에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시고 더 나아가 제3세계 미전도 종족 가운데 새로운 복음의 대안을 허락하셨듯이 부족한 저희들에게 지혜를 주셔서 우리 시대의 여러 구조적인 문제들을 성경적 대안들을 통해 해결하고 그것을 통해 우리 시대의 가난한 자들과 소외된 자들을 섬기며 하나님나라를 살아내고 앞당길 수 있는 자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에 늘 감사드리며 보나콤 공동체 가운데 하나님의 큰 위로와 격려가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p.s 형주형제! 제 성경책 잘 부탁해요^^ 8월 말에 찾으러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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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현

2008.07.08 08:59
*.225.240.185

새벽이슬 청년들이여~
감사합니다.
어려운 시간을 내어 기꺼이 농촌을 섬겨주시니
천국에서 빛날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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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삼

2008.07.08 16:49
*.231.24.185

임왕성 간사님 성경책이랑 옷 놓고 가셨어요......

profile

전형주

2008.07.10 20:55
*.231.24.185

샬롬! 임왕성 간사님~
걱정하지마세요
성경책 저희집에 잘 챙겨 놓았습니다 ^^
8월말에 꼭 찾아가세요 ~~ ㅋ

profile

은경

2008.07.10 22:14
*.231.9.101

수술은 염려 덕분에 잘 되었습니다. 병원에 잇터넷을 할수 없어 집에 잠깐 다니러 왔다가  남편 대신 글 올립니다.
강윤형제한테 너무 미안해 하지 말라고 전해주세요. 수술 잘마치고 회복중에 있습니다. 모두들 애 많이 쓰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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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왕성

2008.07.10 23:54
*.57.108.18

집사님! 너무 다행이고 감사합니다. 저희도 집사님의 빠른 쾌유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은샘아 그 날의 비극은 꼭 잊어주라^^
그리고 형주형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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