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onacom.or.kr/xe/files/attach/images/162551/b643c655310c8caf02909277b3d24e77.jpg
종의노래
조회 수 2973 추천 수 202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며칠 계속 심한 감기몸살로 고생을 좀 하는 중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하여
어제도 오늘도 밭으로 나갔지만 이게 도무지
몸이 마음같지가 않아 식은땀만 흐르고 어지러워
하다가 다시 들어오고, 다시 나갔다가는 또 들어오곤 하였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선교사님들에게 강의를 하고
아이들에게 천자문을 가르치고 점심을 먹고는
차를 빌려타고 이곳저곳을 싸돌아 다녔습니다.
오월의 하늘
오월의 산
오월의 나무들 보다 더 아름다운 것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창을 열고 바람을 따라 실려오는
갖가지 꽃 향기, 논밭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농부들의 땀내음
이제 막 옮겨심어 땅내를 맡으며 뿌리를 내리려 애쓰는
어린 식물들의 바람에 흔들리는 몸짓까지
오월은 그 어느 것 하나 버릴 것이 없는
말 그대로의 아름다움입니다.

이 아름다움이 4월 내 주님의 피흘림 뒤에 찾아온다는 것이
참으로 절묘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분의 죽으심, 그분의 찢기심으로 인해
옥합이 깨어져 온 집안 가득 향이 가득하였듯
내 주의 생명으로 인해 이토록 아름다운
생명이 천지만지에 가득한가하여 볼수록 감사하고
볼수록 놀라울 따름입니다.
  • ?
    유지영 2005.05.30 15:00
    주님의 죽으심은 하나님의 옥합을 깨뜨리심 이라고요........
    하나님의 사랑에 마음이 저림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0 벌써 칠 년이래요 1 무익한 종 2004.12.10 3614
89 양파같은 사울 1 무익한 종 2004.12.04 2904
88 죽으십시오. 1 무익한 종 2004.11.26 2900
87 도지 주는 날들 무익한 종 2004.11.20 2955
86 에셀 바위 곁에서 무익한 종 2004.11.19 3259
85 초겨울 아침 무익한 종 2004.11.15 2688
84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 무익한 종 2004.11.13 4161
83 네 분의 후보생들 무익한 종 2004.11.09 2620
82 대화를 넘어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1 무익한 종 2004.11.07 2844
81 [re] 초란 두 개와 물고추 박성원 2004.11.06 2850
80 사무엘을 위로하시는 주님(삼상16:1~15) 무익한 종 2004.11.04 2858
79 노가다 하세요? 3 무익한 종 2004.10.18 2945
78 나귀와 사울 무익한 종 2004.10.18 2671
77 유민호 1 유민호 2004.10.16 3029
76 가을 차가운 기운이 어슬렁 거리는 밤에 무익한 종 2004.10.15 2950
75 김 규백 전도사님 2 무익한 종 2004.10.11 2795
74 10월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2 무익한 종 2004.10.07 2936
73 무슨 농사를 이렇게 짓습니까? 1 무익한 종 2004.09.29 3888
72 개들의 삼각관계 무익한 종 2004.09.25 2901
71 늙으신 아버님 2 무익한 종 2004.09.13 2405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