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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나눔

25

2024-Jul

규범과 경계를 넘어서서 - 이훈

작성자: bona 조회 수: 347

2024.07.25.

 

에베소서 2장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의 장벽이 허물어지고 성령 안에서 믿음의 공동체를 이룬 이야기를 전한다. 너무도 달랐던 그들이었기에 처음에는 얼마나 불편했을까? 서로에 대한 선입견과 실제적인 차이는 불편함을 일으키지만, 그들은 불편을 받아들이며 진지하게 주님의 뜻을 물으며 길을 찾았고, 그리스도의 충만한 사랑에 다가갔다.  

 

오늘 그리스도인들 사이에도 온갖 불편이 도사리고 있다. 전에 속해 있던 공동체의 교리나 색깔의 차이도 있고, 듣고 배워서 갖게 된 선입견과 경계심도 있다. 의심과 의혹, 불편과 적대감은 인간이 세운 장벽이다. 우리는 주님이 그들보다 우리를 지지하고 선호하실 것이라 믿는 것 같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 인식의 경계 바깥에서 기다리시며 문을 열고 나오라고 하신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통해서 인간이 세운 규범과 경계의 담을 허무시고, 모두를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가게 하셨다. 그리스도의 몸인 공동체에 어느 누구도 이방인이거나 낯선 사람이 아니다. 모두 한가족이 되게 하셨다. 서로 환대하고 사랑하는 이들에게 하나님은 기뻐 거하신다. 화해를 위해 장벽이 허물어지고 규범과 경계를 넘어서는 곳에 하나님이 살아 역사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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