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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Mar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작성자: bona IP ADRESS: *.81.211.90 조회 수: 3493
39.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따라 감람 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따라갔더니
40. 그 곳에 이르러 그들에게 이르시되 유혹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라 하시고
41. 그들을 떠나 돌 던질 만큼 가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여
42. 이르시되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43. 천사가 하늘로부터 예수께 나타나 힘을 더하더라
44.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
45. 기도 후에 일어나 제자들에게 가서 슬픔으로 인하여 잠든 것을 보시고
46. 이르시되 어찌하여 자느냐 시험에 들지 않게 일어나 기도하라 하시니라
47. ○말씀하실 때에 한 무리가 오는데 열둘 중의 하나인 유다라 하는 자가 그들을 앞장서 와서
48. 예수께 입을 맞추려고 가까이 하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유다야 네가 입맞춤으로 인자를 파느냐 하시니
49. 그의 주위 사람들이 그 된 일을 보고 여짜오되 주여 우리가 칼로 치리이까 하고
50. 그 중의 한 사람이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오른쪽 귀를 떨어뜨린지라
51. 예수께서 일러 이르시되 이것까지 참으라 하시고 그 귀를 만져 낫게 하시더라
52. 예수께서 그 잡으러 온 대제사장들과 성전의 경비대장들과 장로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강도를 잡는 것 같이 검과 몽치를 가지고 나왔느냐
53. 내가 날마다 너희와 함께 성전에 있을 때에 내게 손을 대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나 이제는 너희 때요 어둠의 권세로다 하시더라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형벌을 피하고 싶었습니다. 기도를 통하여 자신의 뜻을 내려놓으시고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셨습니다.
그 때 기도는 순종의 몸부림이었습니다.
흘린 땀이 땅에 떨어지는 피와 같이 되었습니다.
천사가 나타나 힘을 돕습니다.
예수님께서 기도의 모범을 보이신 것을 따라 기도에 힘을 쓰고 습관을 좇아 새벽미명에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심같이
몸이 힘들고 피곤하다는 핑계로 새벽기도모임에 나가지 않았는데 다시 결심합니다.
한편 유다는 죄인들을 위해 자기 목숨까지 바치기로 기도하신 예수님을 팔아 넘깁니다.
유다가 예수님을 따른 이유는 강한 왕국건설을 해 주실 분으로 기대하였고
예수님께서 유다를 부르신 이유는 다른 것이었기에 결론은 배반으로 끝이 나고 맙니다.
서로가 기대하는 것이 다르면 결론이 다른 것임을 알기에
예수님께서 공동체의 삶으로 나를 부르신 이유와 내가 공동체의 삶을 선택한 이유가 다르지 않기를
결론이 배반이 아니라 결론이 순종으로 맺어지기를
다시한번 공동체를 통하여 예수님께서 기대하시는 것이 무엇에 있는지
돌아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