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 오전 11시
사랑의 집 101호는 긴장으로 가득합니다.
매 주 20자씩 내준 한자를 외워와서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시험을 보거든요.
오늘은 60자 시험을 봅니다.
여기 저기서 한숨이 튀어 나오고 빈칸을 채우느라
긴장한 아이들의 눈빛과 떨리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어제 에너지 박람회 참석하러 갈 때는 신나서 갔지만
미리 공부를 안해둔 아이들은 당연히 힘듭니다.
공부를 해둘걸 하는 말도 들립니다.
후회 할 일을 뻔히 알면서도 왜 늘 시험이 닥쳐서야 긴장을 하게 되는지
하지만 그것도 잠시 시험 채점이 끝나고 나면
오늘은 인더스 문명에 대한 영상자료를 보면서 역사를 공부합니다.
공부는 긴장되고 어렵고 그리고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