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집앞과 예배당 앞 밭을 틀밭을 만들어 각종 채소와 먹거리들을 재배해 보려고 한다.
여주에서 농사짓던 강석기 집사님께서 공동체에 이사를 오면서 가지고 오신 나무피죽을 사용하여
틀밭의 틀을 만들었다.
기대반 염려반이다.
기대하기는 땅도 살리고 건강한 먹거리를 풍성하게 생산될 것이 기대가 되고
염려하기는 풀을 어떻게 잡을 것인가가 염려가 된다.
눈에 제일 잘 보이는 밭에 틀밭을 설치해 놓으니 오며가며 마을 어르신들 하시는 말씀이
저건 뭐여?
어떤분은 콘크리트 타설 할겨? 하고 물으시는 분도 계신다.
보시기에도 틀밭이 나쁜 본보기가 아닌 좋은 본보기 농사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