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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나눔

22

2024-Jul

하나님께서 내게 마음 붙이시기를

작성자: bona 조회 수: 252

2024.07.22.

홈은 마음이 있는 곳이다. 집과 가족이 있지만 마음 붙이지 못하고 방황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설사 우리가 집에 있어도 마음이 거기 없다면 집은 홈이 아니다. 하나님도 그렇지 않을까? 광야의 천막이든 예루살렘 성전이든, 혹은 오늘의 교회 건물이든, 하나님이 거기 마음 붙이시기 어렵다면, 그곳은 하나님이 거하실 만한 곳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기뻐 거하실 만한 곳은 어디일까?   

다윗이 하나님을 위해 집을 지으려 할 때, 하나님께서 그리 기뻐하시지 않았다. 보이는 어떤 공간도 하나님을 담을 수 있을 만큼 크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특정한 건물이나 장소에 머무시지 않는다. 예수님은 성전이 아니라 상처입고 외로운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타내시려고 의도적으로 그들에게 가까이 가셨다. 주님을 맞이한 이들의 마음에 하나님은 기쁘게 거하신다. 

하나님의 허락으로 세워진 이스라엘의 성전이나 그후 역사 속에 세워진 멋진 교회 건물들이 모두 파괴되고 무너졌거나 껍데기만 남았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인간은 그곳을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특별한 곳으로 구별하여 신성시했지만, 하나님은 의도적으로 그것들이 아무것도 아니게 하셨다. 하나님이 어디 마음을 붙이시는지 잊지 말자. 우리 마음을 홈으로 삼으시고 기뻐 거하시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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