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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나눔
2026.02.03.

오래전 터어키 방문 때 현지인에게 세례를 준 평신도 선교사에 대해 비난하는 목사 선교사를 만난 적이 있다. 그의 분노에 찬 열변을 듣고 의문이 들었다. 집사였던 빌립도 세례를 베풀었는데 왜 안되지? 세례, 성찬, 축도 등은 왜 안수를 받은 목사만 주도해야 하는지 의문이 들었다. 하나님도 성경도 금지하고 있지 않은 것을 금지하는 교회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

종교개혁이 만인 제사직을 선포하며, 모든 성도들이 직접 예수 그리스도를 대면하며 또한 대리자임을 일깨웠는데, 세상에 자리잡은 교회는 질서유지를 명분으로 다시 제도를 만들어 규칙을 강조하게 되었다. ‘아비’ ‘랍비’ ‘지도자’로 칭함 받지 말라는 예수님의 말씀도 한쪽 귀로 흘리고, 수직적 문화를 극복하려는 노력 없이 복음의 능력을 제한하는 것 아닐까?

질서와 조화는 공동체에 필요한 아름다운 덕목이지만, 타율적 복종을 요구하는 제도와 규범에서 만들어지는 질서는 선하지 않다. 사랑 안에서 서로를 자유롭게 하면서 배려하고 존중할 때, 공동체의 아름다운 질서와 조화는 이루어진다. 서로에게서 그리스도를 보며, 각 사람이 그리스도의 대리자로서 복음의 능력을 발휘하도록 격려하는 이들에게 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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