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onacom.or.kr/xe/files/attach/images/162551/b643c655310c8caf02909277b3d24e77.jpg
종의노래
2005.04.01 10:13

마을이 뒤숭숭해요

조회 수 3077 추천 수 223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어제는 수도원을 마을 상수원에 세우려는 천주교측에서 몰려와
마을은 벌집을 쑤셔놓은 듯이 뒤숭숭했습니다.
마을 뒤에 있던 정도사께서 더 이상 영발이 먹히지 않아
땅을 팔고 나가려고 하니까
다른 무속인이 마을 옆에 깃발을 꼽고 등장하더니
작년에는 높은점이에 절이 들어오려고 갖가지
불법을 행하다가 좌절하고 돌아거고
이제는 천주교에서 수도원을 짓겠다고 무리수를 쓰시네요.
이 작은 마을을 외부인들이 왜 이렇게도 흔들어대는지
도무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평화롭게 수도원 문제가 잘 해결되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 ?
    김낙중 2005.04.06 01:32
    강목사님. ‘더욱 사랑’과 ‘고마움’을 안고 돌아와서도 진즉 인사 올리지 못했습니다.
    시인과 농부는 공생관계인데, 수도원과 농촌은? 떠나면 그만이지만, 지키자면 다툼이 되니까... 그렇게 침략의 역사는 계속되는데, 저항 세력은 힘이 있는지? 다녀보니까 ‘펜션’이니, 실버마을이니 하며 환경만 훼손하던 걸요. 저도 기도를 보탭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0 다시 빌린 밭에서 1 무익한 종 2005.04.24 3113
109 돌을 골라내며 무익한 종 2005.04.22 2872
108 난 저들도 사랑해 무익한 종 2005.04.14 2925
107 모판 작업을 하면서 무익한 종 2005.04.08 3145
» 마을이 뒤숭숭해요 1 무익한 종 2005.04.01 3077
105 부활의 몸을 보려거든 1 무익한 종 2005.03.28 2877
104 복음이 떡과 함께, 계란과 함께 1 무익한 종 2005.03.27 2927
103 나도 당신처럼 무익한 종 2005.03.18 2954
102 잘 다녀왔습니다. 무익한 종 2005.03.17 2820
101 평화원 개원식을 다녀와서 무익한 종 2005.02.24 3090
100 행복을 위한 조언들(펌) 무익한 종 2005.02.18 6521
99 양씨 어르신의 화해 1 무익한 종 2005.02.04 3983
98 그분의 말씀이 나를 살리고 1 무익한 종 2005.01.30 3123
97 로렌스 형제를 기억함 1 무익한 종 2005.01.24 3044
96 성토모 식구들에게 2 무익한 종 2005.01.22 3840
95 교회가 언제 세워지느냐구요? 무익한 종 2005.01.22 2880
94 무익한 종이라 1 무익한 종 2005.01.13 4008
93 이스마엘이나 살게 하소서 무익한 종 2005.01.04 3190
92 년말 수련회 무익한 종 2005.01.03 2622
91 행복한 나날들 무익한 종 2004.12.22 2897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