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onacom.or.kr/xe/files/attach/images/162551/b643c655310c8caf02909277b3d24e77.jpg
보나스쿨 자료실
(*.225.231.166) 조회 수 4140 추천 수 2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초등학교 때 해야 할 공부 9가지


초등학교 우등생이 중·고등학교 때 지속될 확률은 30% 내외다. 10명 중 7명은 성적이 역전된다는 얘기. 결론부터 말하자면, 초등학교 때는 성적이나 점수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대신 중·고등학교를 위한 기초실력 쌓기로 ‘공부체력’을 강화시키는데 주력해야 한다.    

초등학교 때는 눈에 띄지 않는 평범한 아이였는데, 중학교 진학 이후로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가 있다. 반대로 초등학교 때는 졸업할 때 상을 휩쓸 정도로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으나, 중학교 진학 이후로 상위권에서 사라지는 경우도 흔하다. 중학교 3학년 이진아양은 “초등학교 때 전교 회장도 하고, 1등을 하던 아이가 중학교에 와서 반에서 10등 안에 못 드는 경우도 봤어요”라고 말한다.

경기도 용인의 Y초등학교 졸업생의 성적 추이를 분석한 결과, 초등학교를 졸업할 당시 전교 10등 안에 든 학생 중 3명이 상위권을 유지하는데 그쳤을 뿐, 나머지 7명은 중위권에서 맴돌고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초등학교 때의 실력은 ‘거품’이 상당 부분 존재한다는 것이다. 거품의 내용은 ‘엄마의 열성’이 큰 몫을 차지한다. 자기 의지가 강해지는 중학생 이후가 되면, 스스로 목표의식과 성취 욕구가 만들어져야 공부 추진력이 가동되기 때문에, 성적 역전 현상이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중·고등학교와 초등학교 과정의 가장 큰 차이점은 ‘학습량’과 ‘난이도’다. 초등학교 때는 과목 수도 적고, 시험에 대한 압박감도 적으며, 내용 자체가 그리 어렵지 않기 때문에 조금만 노력하면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중학교 이후로는 학습량이 몇 배로 많아지며, 교과 내용 자체가 독해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어려워지기 때문에, 스스로 성실하게 노력하지 않으면 우등생 대열에 끼기 어렵다. 중·고등학교 최상위권 학생들은 초등학교 때 기초실력 쌓기에 주력했다고 하는데, 그 노하우를 들어본다.

1 영어는 기초를 튼튼하게 쌓아야 한다
영어는 갈수록 비중이 높아가는 과목이다. 학교 시험 정도는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평소 실력을 갖춰야 한다. 영어만을 생각한다면 가장 확실한 방법은 초등학교 4~5학년 무렵의 단기 해외유학이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일. 어려서부터 영어 만화나 테이프, 동화책을 꾸준히 접하면서 영어 기초를 튼튼히 해야 한다.

영어학원을 선택할 때는 틀에 박힌 교과과정 위주의 공부가 아니라 영어를 재밌게 받아들일 수 있는 커리큘럼이 있는지 주의 깊게 봐야 한다. 외국 여행이나 요즘 유행하는 국내 영어마을 입소도 영어에 흥미를 붙이는 좋은 방법. 초등학교 때는 특히 듣기와 읽기 위주의 공부에 치중해야 중·고등학교 때 영어가 쉬워진다. 외국어고등학교 진학이나 토플, 토익시험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보다 본격적인 공부가 필요하다.

최근 각 대학에서는 국제화 전형, 외국어우수자 전형 등 영어 하나만 잘해도 입학할 수 있는 문을 넓히고 있는 추세이고, 대학 입학 후에도 영어 강의가 늘어나기 때문에, 영어 실력이 뛰어난 학생들이 학점 따기에 유리해졌다. 또 입사시험에서는 면접이나 프레젠테이션을 ‘영어’로 하라는 주문이 많아, 영어 실력이 당락을 좌우하는 기준이 될 정도다. 즉, 초등학교 때 탄탄하게 다진 영어 실력이 고입과 대입, 그 이후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2 한자능력검정시험 4급 실력을 갖춰라!
우리말의 70%가 한자 조합어이다. 따라서 한자를 모르면 뜻을 제대로 파악하기 힘든 단어들이 많다. 전교 1등을 맡아놓고 하며, 현재 민족사관고 입학을 준비하는 최정희양은 5세부터 초등학교 5학년까지 매일 한자 학습지를 했다고 한다. 만 15세 나이로 부산과학영재고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학에 장학생으로 입학한 오창현군 역시 한자 무용론이 판을 치던 유아기 때부터 꾸준히 한자 공부를 했다.

한자 실력은 독해력의 기초가 된다. 따라서 중학교 진학 이후에 교과서나 참고서를 이해하기가 쉽다. 최정희양은 “‘도편추방제’를 공부하는데, 옆 친구들이 고유명사 외우듯이 줄줄 외우더라구요. ‘도자기 조각을 이용해…’라고 풀이하면 외울 필요가 없는데 말이죠”라고 경험담을 이야기한다. 한자 실력이 갖춰지면 공부시간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

특목고 등 고입이나 대입 논술시험에서도 사자성어 등 한자와 관련된 문제가 자주 출제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이득이고, 단기적으로는 한자시험에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어 내신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고등학교 과정까지 무리 없이 한자어를 소화하기 위해서는 1800자 기준의 한자능력검정시험 4급을 패스할 정도의 실력을 초등학교 때 갖춰두는 것이 좋다.



3 다방면의 독서로 독해력, 어휘력, 글쓰기 실력을 키워라!
모든 학습의 기본 실력은 ‘독서’가 좌우한다. 특히 논술 시대를 맞이해서 ‘공부하고 남는 시간에 책을 읽는다’가 아니라 ‘책 읽고 남는 시간에 공부한다’로 바뀔 정도로 독서의 중요성이 커졌다. 엄마가 말릴 정도로 책에 푹 빠져 지내는 아이와 책 읽으라고 잔소리를 해도 읽기 싫어하는 아이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일까? 그건 ‘책에 대한 경험의 차이’라고 볼 수 있다.

책을 즐겨 읽는 아이는 일반적으로 ‘책에 대한 좋은 경험’이 많다. 어릴 때부터 엄마가 책을 읽어주어서 편안한 기분을 맛보며 자랐다거나, 부모가 늘 책을 읽고 토론하는 문화에 익숙해지는 등의 경험이 깔린 아이는 ‘책 읽는 걸 당연하다’고 여기게 된다. 따라서 누가 시키지 않아도 독서의 즐거움을 찾아서 누리려고 한다.

반대로 ‘책에 대한 나쁜 경험’이 많은 아이는 책에 대해 거부반응을 일으키곤 한다. 부모가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거의 없거나, 매일 한 권씩 책을 읽으라고 강요했거나, 책을 읽으면 엄마가 꼭 확인하는 문제를 내고 꾸중을 하는 등의 기억이 많을수록 책과 멀어지는 것이다.

독서의 즐거움을 맛보게 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 중 하나는 아이가 관심을 보이는 분야의 읽을거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아이가 축구에 관심이 많다면, 축구선수의 전기나 축구 관련 자료들을 찾아서 읽게 하면, 쉽게 책과 친해지는 효과가 있다. 서술형 평가가 많아지고, 논·구술이 중요해지는 시대에는 독서를 통해 독해력과 어휘력, 그리고 방대한 배경지식을 쌓은 아이가 진정한 실력자가 된다.



4 매일 조금씩이라도 기록을 하게 하라!
글쓰기 실력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매일 조금씩 써보는 것 이상 좋은 방법이 없다. ‘일기’, ‘독서록’ 등을 매일 혹은 자주 쓰게 하면 좋지만, 꼭 이러한 틀을 고수할 필요는 없다.

중학교 2학년 장안나양은 “5세 때 그림일기로 시작해서 지금까지 거의 매일 쓰고 있어요. 초등학교 5학년 이후로는 ‘생각노트’를 작성하기 시작했어요. 그 노트에 독서록, 일기, 영화감상문, 동시 등 나의 생각을 다양하게 기록하지요. ‘일기장’이라고 하면 그날 일어난 일들만 써야 한다는 느낌이 강한데, ‘생각노트’라고 하면 글쓰기가 보다 자유로워지는 느낌이 있어서 좋아요”라고 말한다. 장양은 원고지 10매 분량의 자신의 생각을 쓰는데 30분도 걸리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글솜씨를 자랑한다.

초등학교 때까지만이라도 매일 일기, 독서록 등 다양한 형식으로 기록을 하게 하면, 따로 지도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글쓰기 실력이 향상된다.



5 어린이 신문, 잡지 등과 친해지게 하라!
책을 통해 얻는 지식과 더불어, 신문과 잡지를 통해 얻는 시사상식도 중요하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어린이용 신문과 잡지 등을 정기구독해서 꾸준히 읽게 하고, 고학년 때는 가능하면 일반 신문을 읽게 하는 게 좋다.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는 중학교 3학년 이석재군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신문을 매일 읽었어요. 그때 ‘지진’ 관련 기사를 읽었는데, 흥미진진하더라구요. 그래서 매일 사회면과 국제면을 찾아서 읽었는데, 그 습관이 지금까지도 지속되고 있어요. 학교 가기 전에 꼭 읽거든요. 그래서인지 학교 사회시간에는 ‘척척박사’로 통해요”라고 말한다.

다방면의 해박한 지식은 중학교 이후의 사회, 국사, 세계사 등과 직접 연결된다. 또 독해력과 어휘력, 한자 실력도 향상되는 효과가 있으며, 장기적으로 논술시험에서도 강자가 될 확률이 높다.



6 글씨 연습을 시켜라!
‘컴퓨터 시대에 글씨가 뭐가 중요해요?’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는 글씨를 잘 쓰기까지의 보이지 않는 내공의 힘을 몰라서 하는 얘기다. 글씨 한 자 한 자를 또박또박 쓰기까지에는 집중력과 인내심, 자기통제력, 성실성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이런 능력은 학습의 기본 능력과 직결된다.
중·고등학생 최상위권 중에서는 부모가 어릴 때부터 글씨 연습을 시키는 경우가 적지 않다. 중학교 3학년 이준혁군은 “글쓰기를 막 시작할 때인 5세 때부터 엄마가 쓰기 연습을 시키셨어요. 펜촉에 잉크를 묻혀서 교본을 이용해서 썼어요. 그래서인지 노트필기가 여학생 이상으로 깨끗해요. 글짓기 과제물이나 리포트를 쓸 때도 글씨 덕분에 점수를 더 받아요”라고 말한다.

중·고등학교에서 서술형 문제가 40% 이상을 차지하는데, 숫자나 한글을 휘갈겨 써서 감점을 당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또 고입 혹은 대입 논술시험 감독관 평에 따르면 ‘글씨가 지저분하고 알아보기 힘들면, 일단 읽기가 싫고 높은 점수를 주기 싫다’고 한다.

이렇듯 글씨 쓰기가 기초 학습능력이자 논술 시대에는 주요한 경쟁력 중의 하나이므로 한글을 읽고 쓰기 시작할 무렵부터 초등학교 전 과정에서는 글씨 깨끗하고 바르게 쓰는 것을 주요 학습목표로 잡고, 꾸준히 지도한다.



7 시험 일정표를 짜는 습관을 키워라!
일반적으로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한 학기에 1회 이상 시험을 본다. 초등학교 때는 시험의 중요성이 부각되지 않고, 실제로 학교 성적이 공개되지도 않는다. 초등학교 때는 등수에 연연해하지 말고 시험에 임하는 태도를 갖춰줘야 한다.

시험 일정이 발표되면 최소한 1주일 전부터 공부 계획표를 짠다. 과목별로 매일 공부할 분량을 정하고, 필요한 문제지도 구입해둔다. 모르는 문제를 표시해두고, 시험보기 전날 다시 한 번 풀어보는 등의 습관을 이 시기에 갖춰야 한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4년 동안 시험 일정표를 꾸준히 짜고 실행하면, 중학교 진학 이후에 시험 계획표를 스스로 짜는데 익숙해진다. 그리고 벼락치기 공부 등의 나쁜 습관도 예방하는 등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학습태도를 키우는데 효자 노릇을 한다.



8 수학은 계산 수학, 사고력 수학을 나눠 실력을 쌓아라!
초등학교 1학년부터 수학 공부가 단계적으로 시작된다. 6학년 때까지 교과서 내용만 빈틈없이 받아들였다면, 중학교 수학을 소화하는데 무리가 없다. 초등학교 때는 꾸준히 수학 공부를 하면, 선행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문제지나 학습지, 학원 등에서 꾸준히 공부하면 초등학교 6학년 무렵에는 자연스럽게 1~2년 선행이 되어 있는 상태의 실력을 갖추게 된다.

요즘은 사고력 수학의 중요성이 커지기 때문에,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실물 교육 위주로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는 수학 전문학원이나 학습지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동시에 단순 계산 문제 풀이의 중요성도 무시할 수 없다. 최상위권 학생 중에서 사고력 수학에만 치중하다가 계산력이 떨어져서 한두 개 어이없이 틀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는 성적에 큰 영향을 준다. 따라서 초등학교 때 매일 문제지 한 장, 학습지 한 장 정도로 조금씩 계산 문제를 푸는 습관을 키우면 정해진 시간 내에 빨리 계산하는 능력이 발달하게 된다.

중학교로 진학하기 전 초등학교 과정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꼼꼼히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학은 초등학교 과정이 중·고등학교로 그대로 심화되어 연계되기 때문에, 초등 수학의 기초가 부실하면 중학 진학 이후의 수학 역시 부진할 수밖에 없다.



9 국내외 여행을 통한 현장체험을 쌓아라!
초등학교 때는 학원 시간만 조절하면 여행할 시간이 많다. 매월 두 번 토요 휴업일을 활용해 국내 여행을 떠나고, 일주일 내외 해외 장기여행도 현장체험학습으로 인정해줘서 결석 처리를 하지 않아 비교적 자유롭다. 여행은 아이의 경험을 풍부하게 해줄 뿐 아니라 실제 공부에도 큰 도움이 된다.

여행지에서 만나는 사람과 사건들, 그리고 유적지와 박물관 관람 등의 체험은 내적 외적으로 배경지식을 쌓고 문제해결능력을 쌓는 계기가 된다. 이러한 능력은 장기적으로 논술의 바탕 실력으로도 활용된다. 교과서에 나오는 역사, 경제 등과 관련된 내용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학습법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직접적인 학습 효과 또한 뛰어나다. 영어권 나라의 해외여행은 영어 공부의 필요성을 직접 느껴 동기부여의 계기가 되므로, 영어 학습에도 디딤돌의 역할을 할 수 있다.




보나스쿨 자료실

홈스쿨, 대안학교 자료들을 올려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 요한에 따른 기쁜 소식 신용승 2007.12.15 1754
22 2006-7. 학습보고서 정미진 2007.10.09 3650
21 에너지 박람회 1 用洙 2007.10.04 3078
20 2007년10월 보나스쿨 회의 이은경 2007.10.02 3115
» 중·고등학교 우등생 만들기 위해 초등학교 때 해야 할 공부 9가지 저멀리 2006.08.03 4140
18 품성교육 경청 실천하기 2006.03.13 3504
17 경청 file 2006.03.12 2949
16 독일의 대표적 사립학교 - 발도르프 무익한 종 2006.02.26 3597
15 자녀 집중력 높여주는 대화법(펌) 무익한 종 2005.06.21 3289
14 2월 교육위원회 이시은 2005.02.19 2968
13 11월 교육위원회 회의 내용 조성근 2004.11.17 2502
12 10월 교육위원회 모임 내용(조성근) 보나콤 2004.11.12 2596
11 제1회 보나스쿨 입학식 보나콤 2004.09.04 2971
10 부모 선서문-보나스쿨 개교 정미진 2004.09.04 2390
9 아이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정미진 2004.08.13 2207
8 홈 스쿨을 하고자... 정미진 2004.08.13 2173
7 자녀 양육을 향한 불길 1 file 정 미진 2004.07.21 2405
6 자녀 훈련 - 영어원문 파일 file 보나콤 2004.07.15 2229
5 순종훈련에 대하여 보나콤 2004.07.13 2277
4 자녀의 성공은 부모의 말에 달려있다. 보나콤 2003.05.04 235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Nex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