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1.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모르지만, 호기심 덩어리인 어린 꼬마가 아닌 이상 우리에게는 이미 갖고 있는 선입견, 심겨진 메시지가 있다. 그것으로 상황과 사람을 보고 판단하며 살아간다. 자족과 불만족도, 감사와 불평도 내가 지닌 관점과 메시지의 차이이고, 사람과 생명에 대한 마음가짐인 환대와 적대도 그렇다. 우리의 모든 선택과 행동이 내면에 심겨진 메시지에서 비롯된다.
나를 움직이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하나님 말씀은 생명의 열매를 맺게 하고 파괴가 아닌 새로운 시작을 격려하고, 우리의 고정관념을 넘어 생각을 넓혀준다. 분쟁과 혼돈의 시대에도 절망이 아닌 희망을, 적대가 아닌 환대를 격려한다. 우리의 이웃과 선한 관계를 맺고 소외된 이들과 나그네를 돕게 한다. 아낌없는 희생으로 세상에 치유와 회복과 쉼을 제공하게 한다.
그와 상반된 메시지가 활동하는 세상이다. 충동적 소비와 자기만족을 부추기는 상업 메시지, 온갖 분쟁에서 혐오와 적대감을 부추기는 메시지가 범람한다. 거기에 오염된 메시지가 크리스천 리더들의 주장과 광장의 외침에서도 나온다. 우리도 어떤 메시지를 지니고 전하고 있다. 나 자신에게 묻는다.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고 있나?” “나를 움직이는 메시지는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