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3.
바울은 우리 그리스도인의 존재와 삶이 공동체적 관계에 있음을 몸의 비유로 설명한다(고전 12:12-31). 누구도 사적인 개별 존재가 아니다. 서로 연결되어 있고 협력하여 기능하도록 의도된 것이다. 몸의 한 부분이 전체의 건강한 관계에 어긋난 역할을 할 때, 그것을 심각한 문제로 인식한다. 예수님은 "만일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마5:30) 하셨다.
인간사회도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 개인이나 특정 소수가 거만하게 행동하고, 사적 소유를 주장하며 다른 이들을 소홀히 여기면서 심각하게 병들어 간다. 세상은 그 길을 간다 하더라도 그리스도인들은 다른 길을 가야 할 것이다. 깊은 병이 드는 비극적인 운명을 피하는 길은 우리 각자가 모두를 위해 있다는 것을 잊지 않고, 서로를 헤아리고 돕는 복의 근원이자 통로가 되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아이성 전투 패배는 아간의 사심과 선택이 공동체에 가져온 비극이었다. 한 사람의 선택이 결코 사사롭지 않으며 전체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의 사심과 선택도 그들의 헌신과 상관없이, 성령의 공동체를 병들게 하기에 방치될 수 없었다. 내가 공동체에 속해 있다면 사적인 것은 없다. 작은 선택과 행동이 전체를 세울 수도 무너뜨릴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