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03.
기독교가 서구와 대한민국에서는 파워가 있다. 교회 숫자도 많고 정치, 경제, 교육 등 사회 많은 영역에 크리스천들이 리더인 경우가 많다. 그런데 기독교에 대한 평가가 예전보다 나빠지고 있음을 느낀다. 예수님과 복음으로 인해 받는 오해나 부정적 평가가 아니다. 교회와 크리스천의 실천이 예수님의 가르침과 삶의 모범과는 너무도 다르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나를 예배하라’ 하시지 않았고 ‘나를 따르라’ 하셨다. 세상에서 파워를 갖고 지배하라고 하시지 않았고, 예수님을 본받아 성품과 삶으로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라고 하셨다. 그렇기에 우리는 힘을 기르고 승자가 되어 뜻을 펼치려는 세상에서 뚜렷하게 달라야 한다. 온유와 겸손으로 사람들을 대하며, 낙오된 이들을 위하고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스라엘이 광야 40년 고난을 통과한 후 가나안에 정착하여 잘 살게 되면서 하나님의 뜻에서 멀어지게 된 것처럼, 역사 속의 교회도 고난과 박해가 끝나고 세상에서 자리잡으며 세속화되었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삶에서 따르는 대상이 아니라, 단지 예배의 대상이 되어왔다. 그래서 길을 잃었다. 예배에 목숨을 걸었다는 말도 들리는데, 예수님을 따르는데 마음을 쏟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