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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살이게시판

내 손으로 잡는 초기 감기

2005.01.26 22:22

무익한 종 조회 수:3147 추천:24

감기는 초기에 잡아라
감기 기운이 들면 하루나 이틀 안에 바로 해결해야 합니다.
냉기가 몸에 들어오는 이 때를 넘기면 감기의 독소가 피부 표피에서 뼈나 내장까지 퍼져 치료가 더욱 복잡해지기 때문입니다.
충분한 수면과 영양 있는 식사, 수분섭취, 가습기 등으로 실내의 습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도 초기감기 퇴치의 기본 요건이랍니다.

가. 소금양치

비염증상이 있거나 호흡기 계통이 약한 사람에게 나타나는 감기초기 증세인
목감기에 좋습니다

1.  목과 코를 소금물로 씻어내는 코양치를 하루에 두 차례씩
    반복합니다. 이때 소금은 미네랄이 많이 함유된 굵은 소금
    이나 죽염을 사용해야 바이러스와 먼지를 희석시켜주는 데
    효과적입니다.

2. 체온과 비슷한 온도로 식힌 소금물을 손으로 떠서 고개를
    숙인 상태에서 코로 살살 들이마시고 입으로 뱉는 것을 여러
    차례 반복합니다.

3. 소금물이라고 생각하고 코양치를 하면 사레에 걸리기 쉽습
    니다. 흘러내리는 콧물을 들이마신다고 생각하면 신기하게
    도 술술 넘어갑니다.

나. 족탕

1. 차가운 물에 발을 담그고 5분쯤 후에 뜨거운 물로 옮깁니다.
    처음의 차가운 물은 몸 안의 허열을 내려주고, 두 번째 뜨거운
    물은 냉기를 뺴 주는 역할을 합니다.

2. 마지막으로 뜨거운 물에 5분 정도 발을 담급니다. 뜨거운 기운
    이 고루 퍼지며 몸이 이완됩니다. 이 때 쑥이나 솔잎, 국화잎
    등을 넣으면 피로회복과 함께 더욱 더 큰 효과를 나타냅니다.

다. 가정 상비차

1. 오미자차: 피로회복, 갈증해소, 만성 기침 가래에 좋습니다.

2. 생강차: 기침과 가래를 멈추고 땀을 내게 합니다. 생강즙에
    꿀을 넣어 따뜻하게 마십니다.

3. 도라지차: 말린 도라지 뿌리를 길경이라 하는데, 이는 인후염,
    편도염, 기침에 좋습니다. 도라지 15~20g을 달인 후 하루
    3~4회 나누어 마십니다.

라. 배즙, 파즙

1. 배 과육을 파내어 꿀과 생강을 넣고 1시간 가량 약한 불로
   중탕합니다. 배가 머리의 화기를 내려주고, 생강과 꿀이 몸을    
   덥혀주며 냉기를 몰아냅니다. (단, 몸이 찬 사람은 피함)

2. 파의 흰 부분(20g)을 잘게 썰어 된장(10g)에 버무린 뒤 끓
   는 물에 넣어 끓여 먹습니다.땀을 내 열을 내리고 몸을 덥혀줍
   니다.

3. 아이들의 경우 무와 대파, 생강 큰 것 세 톨을 중불에 한시간
   가량 끓여 건더기를 건져내고 흑설탕을 세 큰 술 정도 넣고
   물처럼 계속 마시게 합니다. 맛이 좋고, 기침이나 콧물에도
   효과적입니다.

마. 대추혈 찜질

오싹오싹 한기가 들며 뒷목이 뻣뻣할 경우 대추혈
(감기기운이 인체에서 첫 번째로 모이는 장소)을 비롯한 견갑골 뒷부분을
마사지해 주거나, 따뜻한 물 주머니로 찜질을 합니다. 급할 땐 헤어
드라이어로 뒷목 부위에 따뜻한 바람을 쐬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