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염료 견염색
천연염료는 대부분이 식물성 염료로서 그 종류가 다양하여 수천종에 달한다.
염료재료의 채취와염색작업에 많은 노력이 소요되기 때문에 거의 합성염료로 대체되었으나, 근래에 다시 천연염료에 대한 관심을 가진 것은 천연염료가 화학염료에 비하여 색상이 자연스럽고, 염색폐액이 공해에 큰 문제가 없이 염색할 수 있는 장점과 종류에 따라서는 염색직물은 좀이나 해충등의 피해가 적으면서 우리 몸에 혈액순환이나 항균효과가 있으며, 무엇보다도 농가에서 손쉽게 재료를 채취와 재배및 염색 할수 있기 때문에 농가 전업 및 부업으로 할수 있고, 삼베 한필에 50만원 정도이지만 쪽으로 염색한 직물은 150만원은 쉽게 넘는다.
이런 천연염료 염색은 일본에서는 각지방 특색의 전통염색 방법이 대를 이어 전수되어 일본 전통의상 및 여러 제품에 천연염료로 염색하여 고가로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이제서야 전통 염색방법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실용화 연구가 시작되고 있다.
1.염료 자원
국내 식물염료 자원은 대부분이 전국적으로 분포되어있으며 일부 몇종을 제외하고는 대다수이 염료 자원은 우리주변에서 손쉽게 수집될수 있는것드로서 색상별로 대표적인것을 보면
*자색 및 주홍색계 = 꼭두서니, 자초(자근)등
*청색계 = 쪽, 쑥, 회화나무, 자귀나무등
*황색계 = 황벽나무, 치자,양파껍질, 아기똥풀, 느티나무등
*황갈색계 = 떡갈나무, 소나무, 낙엽송, 소라쟁이,상수리나무, 밤나무,
호두나무등
또한 국내 시장에서 한약제로서 구입하기가 용이한 홍화, 소목(소방) 및
오배자 등이 있다.
2.염색공정
천연염료 염색 공정은 크게 정련및 표백, 색소추출, 염색, 매염(고
정), 수세및 건조 등으로 나뉜다.
염색공정에서 염색직물의 색상은 염색 조건, 직물의 종류, 염료재료의
색소함유율의 차이, 작업자의 숙련도 및 염색회수 등에 따라서 약간씩
차이가 있다.
가.색소추출 (色素抽出)
식물염료 색소추출은 보통 염료재료에 물을 넣고 서서히 가열하여
끓는상태에서 일정시간 끓인 후 다른 용기에 따른 다음 여기에 다
시 물을 넣고 끓여서 혼합하여 염액으로 사용한다.'이경우에도 괴
화, 황벽, 치자 등 과 같이 물에 끓인 방법과 탄닌함유 재료 상수리
나무, 호두과피, 밤송이, 오리나무잎 등은 물에 타산 나트륨 등 알카
리제를 ㄶ고 30~60분간 끓이는 것이 보통 방법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끓이는 공정을 2~3회 반복하여 추출한 액을 혼합한
다.
나.염색 (染色)
탄닌함유 염료재료에서 탄산카리나 탄산나트룸을 첨가하여 추출한 액
이기때문에 묽은 초사 (10%초산액)으로 목적하는 염액의 ph를 조절
한 후 낮은 온도에서 부터 서서히 아열하여 60도씨 정도로 승온시킨
후 약 30분간 염색하여, 알카리제를 넣지 않고 물에 끓인 후 추출액
에 직물이나 실을 넣고 염색한다.
실염색은 상, 하로 움직여 주고 직물상태 염색은 직물폭을 당기면서
염색한다.
농색을 원할 경우는 염재를 많이 사용하는 것보다는 염색회수를 반복
하는 것이 색상이 선명하고 균염성이 향상된다.
또한 염색 회수는 1일에 2회 정도로 하여 건조된 후에 계속하여 염색
한 것이 좋으며 염색 후에 충분히 수세한다.
염색 기구로는 염액의산도를 측정 할 수 있는 ph메터, 색소추출 및
염색에 필요한 스텐레스통이다.
다.매염 (媒染)
매염은 색상을 다양화하기 위하여 색소를 섬유에 정착시키는 작요을
하며매염제로는 옛부너 잿물, 명반, 석회 등을 사용하였고 현재에는
금속매염제 알루미늄(백반), 황산철, 황산동 등의 매염액 (직물의 중
량에 대하여 5~10%)을 만들어 염색전,후 직물의 약 50배 매염액에서
40도씨, 30분간 매염한 후 수세건조 한다.
<선매염방법과 후매염방법이 비교>
1.선매염방법 (先媒染方法)
매염 -> 수세 -> 염색 -> 수세 -> 건조 순이며 필요에 따라 반복한다.
2.후매염방법 (後媒染方法)
염색 -> 수세 -> 매염 -> 수세 -> 건조 순이며 필요에 따라 반복한다.
라.수세 및 건조
선명한 색상을 위하여 염색과 매염 ㅜ에 반ㄷ시 필요한 공정이다.
일반적으로 건조는 응달의 통기가 잘되는 장소를 선택하되 직물은 주
름이 없도록 하며 실은 엉키지 않도록 건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