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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소식지

20

2011-Mar

1999년 8월 보은예수마을 소식지 - 가족소식

작성자: bona IP ADRESS: *.20.187.148 조회 수: 4810


 
  보은예수마을 월간 소식지 1999.8. 창간준비2호
 
 prim.gif<가족소식>

권영제, 이재진

희정이가 미국 대학교 견학을 위해 7월 26일에 출국하였습니다. 10박 11일간의 일정 동안 여러 미국 대학들을 견학하면서 도전을 받게 하려는 안산 고등학교 선생님들의 깊은 생각에 경의를 표합니다. 집사님 가정은 9월에 안산으로 이사를 하실 예정입니다.

조성근, 최양희
드디어 은샘이가 동생을 보았습니다. 그것도 여동생을 보았는데 부모님 곁에서 떨어질 줄 모르던 딱풀, 은샘이가 제법 의젓해져서 잘 놉니다. 아들에 딸까지 얻은 성근 형제는 이제 둘만 더 낳으면 된다고 손가락을 꼽고 있군요. 아무튼 출산하느라 애쓴 자매님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내드리며 아이와 산모가 주님의 은혜로 건강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노재복, 이성경
8월 3일부터 있는 전문인 선교사 수련회에 부부가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두 사람이 이번 수련회를 통해 분명한 주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게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찬양의 사람 우리 주찬이는 요즘도 싱글벙글 웃으며 계속 곡목을 바꾸어가면서 주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김용수, 이은경
지난 1학기에는 회인 중학교에 나가 컴퓨터를 가르쳤었는데 7월부터는 대원리 농사일에 전념하기로 했습니다. 은경 자매가 영적 무기력에서 탈출하여 단독자로 하나님의 존전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갈망합니다.

이호성, 나선옥
호성 형제의 새로운 임지가 쉽게 결정이 나지 않는군요. 형제가 너무 유능하다보니 서로 탐을 내나 봅니다. 신우는 지우가 태어나면서 훨씬 성숙한 모습으로 엄마 말씀도 잘 듣고 동생 지우도 잘 본다고 합니다. 여름이라 집이 더워서 힘들텐데 신우 엄니 화이팅!!

경양하, 최미경
이문동 집은 월세로 내놨다고 합니다. 가진자들의 횡포 앞에서 무기력할 수밖에 없는 서민의 설움을 절실히 느낍니다. 형제와 자매를 주님께서 위로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주은이가 많이 컸죠 이제는 눈을 마주하며 웃기도 하고 혼자 서기도 합니다.

강동진, 정미진
얼마전 토플 시험을 쳤던 사라 자매의 성적이 나왔습니다. 처음 시험을 보았다는데 589점이라는 좋은 성적을 받았는데, 이건 순전히 주님의 은혜라고 자매는 고백하고 있습니다. 방학을 맞은 유은이와 희원이는 엄마와 떨어져 이곳 대원리에서 물고기도 잡고, 개구리도 잡으면서 신나게 놀고 있습니다.

조성철
온 마을 할머님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오늘도 젊은 오빠는 온 마을을 누비며 마을 큰 머슴으로 어르신들을 섬깁니다. 엊그제는 여름 버섯을 폐상 했는데 동에서 번쩍 서에서 번쩍 다른 사람들이 일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너무 잘 섬기더군요. 익산의 영미씨! 나 밤이면 외로워 얼른 시집와여....

장승애
함께 방을 쓰는 사람이 바뀌었다고 하는군요. 전에는 CCC출신 수간호사님이셨는데 이번에는 신참들이라는군요. 그래서 병원 생활도 가르치고 신앙생활도 가르쳐야 하는데 영 중량미달이라 힘들다는군요. 참 자매가 대전에 있는 모 대학 병원에 원서를 냈는데 얼른 오라고 성화랍니다. 자매가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가도록 기도해 주세요. 결혼 기도도 계속!!!

박창수
3개월간의 예수원 훈련을 끝내고 드디어 하산했습니다. 생활 한복을 입고 나타난 창수 형제의 눈빛이 유난히 더 맑아 보이더군요. 탈북자들과 조선족을 향한 형제의 긍휼히 여기는 마음과 민족을 향한 형제의 소망 위에 주님의 손길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강영진, 전위권, 김동욱
집 짓는 일이 마무리 된 다음 약속대로 강원도 바닷가로 놀러 갔습니다. 마침 강릉에서 군 목회를 하시는 배목사님이 놀러 오라고 전화가 왔었는데 기회를 놓칠새랴 바로 다음주에 올라갔었는데 신기하게도 놀러간 그날만 비가 오지 않아 다들 인종의 구분이 헷갈릴 정도로 새카맣게 타도록 신나게 놀다가 오셨습니다. 그런데 내려오는 날 비가 내리더라 시면서 하나님의 은혜가 참으로 놀랍더라고 자랑하시더군요.

신승만, 김소영
지금은 분가해서 부모님과 떨어져 살고 있어요. 산달이 얼마 남지 않아 힘들지만 여러분 우리 집에 놀러 오시면 맛있는 것 해 드릴 테니 자주 놀러 오세요. 형제가 다니는 힐튼 호텔 주인이 바뀌어 분위기가 달라지다 보니 적응하느라 힘듭니다. 기도해 주세요.

강동협
8월 말이면 제대하는데 제대하기 전에 결혼을 하고야 말겠다는 야무진 꿈을 품고 초조하게 지 내고 있습니다. 사실 지금 만나고 있는 자매가 한 명 있는데 열심히 탐색전을 펴고 있다나요? 아무튼 주 변 머리 더 없어지기 전에 얼른 좋은 자매와 행복한 가정을 꾸리게 되기를... 강 대위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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