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한국야구의 힘
2009/4/4
김동찬
이번 wbc에서 한국 팀이 결승에 올라 한국이 야구 열기로 뜨거워 졌다. 물론 그 안에는 우리 마을 남자 아이들과 어른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물론 나도 이번 wbc에서 한국 선수들의 활약을 보았기에 야구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 보려고 한다.
이번 wbc에서 활약한 선수들은 투수(13명) 이재우(두산), 손민한(롯데), 정현욱(삼성), 오승환(삼성), 윤석민(KIA), 임태훈(두산), 김광현(SK), 이승호(SK,20), 류현진(한화), 장원삼(히어로즈), 봉중근(LG), 정대현(SK), 임창용(야쿠르트) 포수(2명) 박경완(SK), 강민호(롯데) 내야수(7명) 정근우(SK), 최정(SK), 고영민(두산), 이대호(롯데), 박기혁(롯데), 김태균(한화), 이범호(한화) 외야수(6명) 김현수(두산), 이종욱(두산), 이용규(KIA), 이택근(히어로즈),이진영(LG), 추신수(클리블랜드) 등이다.
한국야구는 1905년 선교사 질레트 씨에게 소개를 받고 점차 발전하여 스포츠로 자리를 잡았다. 또 1981 년에는 삼성, 롯데, MBC, OB, 해태, 삼미 등 6개 구단이 창설 되었다. 88년에는 야구회관이 개관되면서 그동안 임대생활을 해온 KBO가 자립하여 야구행정을 펼치게 되었다. 94년은 LG구단의 한국시리즈 우승에서 보듯이 투수들의 역할분담과 자율야구를 실천한 미국 유학파인 이광환 감독의 노력이 선수들의 플레이에 자극을 주었던 것이다. 마지막으로 2002년은 수익사업이 한 층 강화된 해였다. 기존 타이틀 스폰서이던 삼성증권과 3년간 100억 원에 프로야구 후원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KBO의 수익사업만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주)KBOP가 출범하여 본격적인 프로야구 마케팅을 실시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고교 야구 탐들은 몇 십 년째 50게정도 밖에는 없고, 돔 구장 역시 하나도 없다. 이런 상황에서 결승까지 올라갔으니 한국이 뜨거워 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또 이번 wbc에서는 20대 초,중반 선수들이 주전으로 뛰면서 팀워크와 도전정신을 보여 주었다. 김인식 감독님 역시 우리를 실망 시키지 않았다. 교과서 같이 절적한 때에 선수를 사용했고, 선수들을 믿으며 용기와 배려있게 지도자 역할을 충실히 해 주었다.
나는 이번 숙제를 하며 야구에 대해 조금 더 많이 알게 되었다. 이번 WBC에서는 졌지만 다음 WBC에서는 이기기를 바란다. 그리고 한국 야구 시설이 조금 더 발전했으면 좋겠다. 2009 프로야구에도 열심히 활동해 주었으면 하고, 김인식 감독님도 언제나 용기 있고 배려있는 모습으로 활동 해 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