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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나눔

02

2008-Jan

공동체와 대화

작성자: bona IP ADRESS: *.231.9.6 조회 수: 3079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에 소금으로 고르게 함 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 (골 4:6)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엡 4:29)

더러운 말(unwholesome) : 썩이지고 부패하여 무가치한 말. 상대방의 유익에는 별 관심을 기울이지 않은 채 오로지 상대방을 변화시킨다는 목표 아래 내뱉는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이고 조작적인 말
반대의미 : 다른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 주기 위해 그들을 섬기려는 분명한 목표

1) 그 입 다물라.
2) 입을 닫고 귀를 열라.
     말은 입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 나온다. 마음에 쌓인 것이 입으로 나온다. 창고를 채우는 것이 먼저다.
     지혜를 말하려면 먼저 지혜를 쌓아야 한다. 성령으로 채워져야 생수의 강이 흘러 나온다.
3) 무엇보다 입을 지키라.
    "네가 말이 조급한 사람을 보느냐? 그보다 어리석은 자에게 더 소망이 있느니라. 사람마다 듣기는 빨리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진노하는 것도 더디 할지니 이는 사람의 진노가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이다."
     (잠 29:20, 약 1:19-20)
     우리 속에는 하나님께서 주신 받아들임의 능력, 용서의 능력, 사랑의 능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자주 화를 내면 그런 능력은 사멸되고 맙니다.
     화는 외부의 요구가 과도하든지, 누군가가 나의 요구에 응답하지 않을 때 나타납니다.
     화를 내는 것은 자기를 지키기 위한 심리적 방어기제입니다.
     살다보면 화나는 일이 참 많습니다. 짜증, 슬픔, 미움의 감정이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옵니다. 
     이런 감정이 일지 않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겁니다. 문제는 그런 감정을 어떻게 처리할까 입니다.

    “화를 내더라도, 죄를 짓는 데까지 이르지 않도록 하십시오. 해가 지도록 노여움을 품고 있지 마십시오.
      악마에게 틈을 주지 마십시오.”(26-27)

     화를 아예 내지 말라고 한다면 매우 비현실적인 말로 들릴 겁니다.
     하지만 에베소서의 저자는 화가 마구 번져가 죄를 짓는 데까지 이르도록 버려두면 안 된다고 말합니다.
     화에게 굴레를 씌워야 한다는 말입니다.
     아궁이 안에서 타오르는 짚단은 밥을 끓게 만듭니다. 하지만 아궁이 밖으로 나온 불길은 집을 다 태우게 마련입니다. 
     해가 지도록 품고 있는 노여움은 결국 자기와 다른 이들의 마음을 시커먼 잿더미로 만들고 맙니다.
     악마가 제일 좋아하는 순간은 우리 마음에 누군가에 대한 적개심이나 분노의 감정이 자라고 있을 때입니다.

     그러면 화를 품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 화를 가지고 주님 앞으로 나가십시오.
     주님께 솔직하게 그 마음을 아뢰십시오. 그리고 잠시 기다리십시오. 주님은 틀림없이 우리에게 길을 보여주실 것입니다. 
     화를 품는다는 것은 주님과 대면하기를 거절하는 불신앙입니다.
     화를 품지 않는 두 번째 방법은 우리 속에 공감의 능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유한하고 연약합니다. 
      그의 연약함에 대해 연민의 마음이 일어나는 순간 화는 봄눈 녹듯 스러지게 마련입니다. 
    
4) 입을 열되 진실을 말하라.
     우리는 또한 할 말을 해야 한다. 침묵이 결코 미덕이 아닌 때가 있다. 거절이 두렵고 관계가 두려워 입을 닫는 것은
     절제가 아니라 비겁함일 뿐이다. 그렇게 얻은 평화와 안전은 지혜가 아니라 죄다.
     (약 4:17, 27:5-6)
     잠언에서는 수군거리며 소문내는 것을 책망한다.
     사랑이라고 하는 체에 걸러진 말을 가지고 이웃들에게 가야한다.

*** 찰스 크리스찬
    - 저와 문제가 있다면 저를 찾아와 주십시오.
    - 제가 여러분과 문제가 있다면 제가 찾아가겠습니다.
    - 저와 문제가 있는 분이 여러분을 찾아왔다면 그 분을 제게 보내 주십시오.
    - 그래도 그 분이 제게 오지 않는다면 "나와 함께 갑시다. 그가 기꺼이 만나줄 겁니다.'라고 말씀 해 주십시오.
    - 비밀이라면 지켜주십시오. 어떤 분이 비밀리에 찾아오셨을 때 
      그분이 자신을 해치려고 하거나
      물리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해를 입히려고 하거나
      어떤 아이가 물리적으로나 성적으로 학대받는 것이 아니라면 비밀을 지키겠습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해 주십시오.
    - 의심이 나면 망설이지 말고 말씀 해 주십시오. 제가 잘못 전달하거나 신뢰를 깨뜨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 
      대답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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