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04.
“거류민이 너희의 땅에 거류하여 함께 있거든 너희는 그를 학대하지 말고 너희와 함께 있는 거류민을 너희 중에서 낳은 자 같이 여기며 자기 같이 사랑하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거류민이 되었었느니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레19:33-34).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는 레위기 말씀은 음식이나 행동 등 생활방식에 많은 구별을 만들었다. 그것이 세상속에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당연한 실천이 되었고, 오늘도 그리스도인들이 주일성수를 하고 술 담배를 하지 않는 생활 등으로 자리잡았다.
그런데 그보다 중요한 구별은 삶의 가치와 방향, 인간관계에서의 태도와 성품, 물질의 소유와 소비에 대한 절제, 타인에 대한 배려 같은 마음가짐이다. 오늘 세계는 자국우선주의로 이기적이고 배타적인 흐름을 타고 있다. 서구 기독교 세계도 예외가 아니다.
곳곳에서 계속되는 전쟁과 핍박과 재난으로 어쩔 수 없이 고향을 떠나게 된 난민 숫자가 1억 2천만 명이라고 한다. 나그네였던 백성을 보살펴 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나그네를 환대하라는 것이 주님의 뜻이다. 세상의 흐름이 어떠하든지 우리는 다르게 살아가야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