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onacom.or.kr/xe/files/attach/images/162551/b643c655310c8caf02909277b3d24e77.jpg
종의노래
2005.03.18 19:59

나도 당신처럼

조회 수 2954 추천 수 22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한족 대학생들에게 말씀을 전하던 첫날 늦은 시간까지 말씀을 전한 후에
기도회까지 다 마치고 아이들은 삼삼오오 집으로 돌아가고
같이 자는 아이들은 잠잘 준비를 하고 있는데
교대(서안에서 제일 좋은 대학교) 법대를 다니는 학생이 한 명
불안한 눈빛으로 저를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물었습니다.
청년 : '강목사님, 당신은 지금 이 일들이,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이
         우리의 법에 저촉되는 일인지를 아십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강목 : '그래 나도 잘 안다. 난 잡히면 감옥에 가든지 추방 당하고
         너희들도 심한 어려움을 겪게 될거야'
청년 : '그런데 알고도 이런 일을 하신단 말입니까?'
강목 : '응, 잘 알지, 하지만 자네가 법을 전공해서 잘 알듯이
         당신들이 말하는 법은 사람을 죄인만드는 법이지만 내가 당신에게 전한
         이 복음은 죄인을 자유케 하고 생명을 얻게 하는 법이 아니던가?'
청년 :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두렵지 않습니까?'
강목 : '(그 형제의 눈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내 주 예수님은 죽으셨는걸.......'

이튿날 이 형제가 안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어제 보다 더 많은 형제와 자매들이 모인 자리 저 끝에
그 형제는 들어와 앉아 있었습니다.
그날은 마침 예수의 보혈에 대해,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에 대해
하루 종일 말씀을 전했습니다.

아침부터 시작하여 밤 열 시가 거의 다 되어 끝난 집회 내 몸은 파김치가 되고
옷은 땀에 흠뻑 젖어버렸습니다. 다음날도 역시 그 형제는 맨 뒷자리에 와서
앉아 있었습니다.

세 번째 날 집회가 끝난 후 그 형제는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무릎을 꿇고 제 손을 잡는 그 형제의 볼에는 눈물이 흘러 내리고 있었습니다.
저를 향해 말했습니다.

청년 : '강 목사님, 저도 목사님과 같은 삶을 살겠습니다.
         저도 이 복음을 위해 내 생명을 주님께 드리겠습니다.'

이처럼, 귀한 주님의 형제들이 전국 곳곳에 일어나 예루살렘까지 복음을 들고
나아가기를, 주님의 생명의 복음을 전하게 되기를.....

  1. 다시 빌린 밭에서

    Date2005.04.24 By무익한 종 Views3113
    Read More
  2. 돌을 골라내며

    Date2005.04.22 By무익한 종 Views2872
    Read More
  3. 난 저들도 사랑해

    Date2005.04.14 By무익한 종 Views2925
    Read More
  4. 모판 작업을 하면서

    Date2005.04.08 By무익한 종 Views3145
    Read More
  5. 마을이 뒤숭숭해요

    Date2005.04.01 By무익한 종 Views3077
    Read More
  6. 부활의 몸을 보려거든

    Date2005.03.28 By무익한 종 Views2877
    Read More
  7. 복음이 떡과 함께, 계란과 함께

    Date2005.03.27 By무익한 종 Views2927
    Read More
  8. 나도 당신처럼

    Date2005.03.18 By무익한 종 Views2954
    Read More
  9. 잘 다녀왔습니다.

    Date2005.03.17 By무익한 종 Views2820
    Read More
  10. 평화원 개원식을 다녀와서

    Date2005.02.24 By무익한 종 Views3090
    Read More
  11. 행복을 위한 조언들(펌)

    Date2005.02.18 By무익한 종 Views6521
    Read More
  12. 양씨 어르신의 화해

    Date2005.02.04 By무익한 종 Views3983
    Read More
  13. 그분의 말씀이 나를 살리고

    Date2005.01.30 By무익한 종 Views3123
    Read More
  14. 로렌스 형제를 기억함

    Date2005.01.24 By무익한 종 Views3044
    Read More
  15. 성토모 식구들에게

    Date2005.01.22 By무익한 종 Views3840
    Read More
  16. 교회가 언제 세워지느냐구요?

    Date2005.01.22 By무익한 종 Views2880
    Read More
  17. 무익한 종이라

    Date2005.01.13 By무익한 종 Views4008
    Read More
  18. 이스마엘이나 살게 하소서

    Date2005.01.04 By무익한 종 Views3190
    Read More
  19. 년말 수련회

    Date2005.01.03 By무익한 종 Views2622
    Read More
  20. 행복한 나날들

    Date2004.12.22 By무익한 종 Views289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