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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의노래
2005.07.16 08:36

역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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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동안 멀리까지 가서 말씀 전하고 왔으니 좀 쉬라고
공동체 식구들이 이구동성으로 이야기를 하는데
이게 어찌된 일인지 월요일부터 하루도 예외없이
밖으로 돌아다녔습니다.
말씀 전하고, 병든 자, 연약한 자를 찾아 심방하며 기도해드리고......
성철이가 이런 제 모습 보며 짖굳은 표정을 지으며
'목사님 역마살을 누가 당해요' 라며 놀립니다.
농사 지으러 내려와놓고는 늘 돌아다니기만 하니
이거 참 큰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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