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onacom.or.kr/xe/files/attach/images/162551/b643c655310c8caf02909277b3d24e77.jpg
종의노래
2005.09.08 22:10

닭장을 통해

조회 수 3696 추천 수 20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요즘 제가 닭에 푹 빠진 것 같습니다.
저도 모르게 누구를 만나든 무슨 주제로 이야기하든
꼭 대화를 하다 보면 닭 이야기로 나도 모르게 끌고 가네요. ^^;
그런데 정말 너무 재미가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 일을 통해 선교가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니
흥이 절로 납니다.
초란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보고 가신 분들이 기억하시는
산란상자에 거의 대부분의 닭들이 시키지 않아도 알을 낳습니다.
그러니 별로 시간 허비하지 않고 포장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사료는 왕겨, 쌀겨, 청미(싸래기 보다 한 등급 아래의 쌀입니다), 톱밥, 깻묵
숯, 굴껍질, 콩, 잔반 등을 발효시켜서 먹이는데 발효한 먹이를 닭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제가 들어가면 발 내딛일 틈을 주지 않고,
어떤 애들은 날아 올라 먹이통에 올라타기도 합니다.
거기다 비지를 혐기 발효시켜 같이 섞어 먹이고
매일 풀을 한 마리당 100g정도를 함께 먹입니다.
소처럼 풀을 먹는 닭이지요.

맨 처음 나온 초란들은 마을 어르신들 집집마다 한줄씩 모두 돌렸습니다.

지난 8월엔 중국에서 이 방법을 배워가셔서 양계사를 두 동을 짓고 그 수익금으로
양로원과 불우 청소년들을 섬기는 선교사님이 오셔서 감사를 표하시며
몇가지 질문들을 가지고 오셔서 함께 대화를 나눈 적이 있었습니다.
인도에서 왔던 쎄쎈로 형제도 중요한 원리들을 배워갔습니다.
이제 내일 저는 다시 이웃 나라로 들어갑니다.
졸업식이 있거든요. 가서 이분들에게 이런 양계법들을 가르치고
이를 통해 자립하여 마음 놓고 열심을 내어 복음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녀와서 또 연락드리겠습니다.
  • ?
    문정식 2005.09.09 00:10
    내 님이여 저도 요즈음 빠젔데요!
    대화만 나오면 "보나콤"이지요 "bonacom.or.kr"라고
    홍보대사 라도 된양 설명하랴! 설명준비 공부하랴~
    배경음악을 3.5플로피 디스크에 복사하여
    돌리기 시작했죠.
    고정관념과 율법에 메인 모든이(장,감,성, 침)를
    섬기라는 그분의 분부람니다.
    구태으연한 신앙관 이젠 안녕을 ......
    "가르처 제자삼으라" 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드림니다.
    [닭얘기] 암탉이 병아리 를 품듯이 보나콤과
    유익한종님 의 사역 과 가정을영원토록
    품는 꿈을꾸며 잘래요. *solon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0 타인에게 띠 띠운 사람들 file 무익한 종 2006.03.03 3095
149 멀리 있는 벗에게 1 무익한 종 2006.02.04 3375
148 죽음의 땅으로 젊은이들을 보내며 1 무익한 종 2006.02.01 3234
147 나쁜 버른 1 무익한 종 2006.01.08 3203
146 허물을 품는 내 주님처럼 1 무익한 종 2006.01.05 3541
145 말구유 무익한 종 2005.12.28 3551
144 사랑의 질문들 1 무익한 종 2005.12.17 3145
143 초록, 붉음을 지나 하얀색으로 변해가듯 1 무익한 종 2005.12.13 3154
142 나는 늘 허기지다 4 무익한 종 2005.11.26 3840
141 먹을 것을 주시고 백성을 싸매시리... 1 무익한 종 2005.11.22 3323
140 올해 고추 농사 1 무익한 종 2005.11.05 4293
139 수확의 기쁨 무익한 종 2005.11.03 2973
138 예배당 무익한 종 2005.10.26 3168
137 입은 아파도 말씀은 전하게 하세요 1 무익한 종 2005.10.13 3134
136 어쩜 이리도 내 주님의 사랑은 크신지..... 무익한 종 2005.10.03 3230
135 잘 다녀왔습니다. 2 무익한 종 2005.09.24 3316
» 닭장을 통해 1 무익한 종 2005.09.08 3696
133 공동체 회의 무익한 종 2005.09.01 3016
132 보은서신 - 빛과 소금 8월호 무익한 종 2005.08.24 3012
131 행복한 하루 1 무익한 종 2005.08.23 4961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