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onacom.or.kr/xe/files/attach/images/162551/b643c655310c8caf02909277b3d24e77.jpg
종의노래
2006.07.12 09:51

태풍 중에도

조회 수 2989 추천 수 22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SFC라는 선교단체 학생들이 농촌비전스쿨을 이곳에서 하는 중입니다.


대풍이 북상 중인 월요일 오후에 휘몰아치는 바람을 아랑곳 하지 않고


두 팀이 공동체를 방문하였습니다.


한 팀은 젊은 대학생들이었고


다른 한 팀은 멀리 충남 예산에서목회자들과 장로님들 그리고 할머니권사님들이


버스를 대절해서 이곳을 찾아오신 것입니다.


먼저 도착한 학생들은 사랑의 집에서 모임을 시작하고


그보다 조금 늦게 도착하신 목사님들은 장소가 마땅치 않아


양계장으로 바로 가서 그곳에서 서신 채로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하였습니다.


약 두 시간 동안 양계장에서 배운, 닭을 통해 배워가는 하나님의 사랑과


창조의 비밀들을 침을 튀기며 이야기를 들려드리자


좁은 공간, 서서 들으시는 불편함 속에서 웃으시며 박수도 치시고


두 손들고 할렐루야를 외치시기도 하였습니다.


저녁에는 다시 학생들과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제게 주어진 시간은 두 시간이었지만 그보다 훨씬 더 긴 시간을 말씀을 전했습니다.


농사지어서는 먹고 살 수 없다는 거짓에 속아


사람들이 다 떠나버린 이곳 농촌은 위기이지만


그리스도인들이 이 땅에 들어와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회복시키고


하나님의 이름을 선포하며 이 땅 방방곳곳마다 주님을 향한 찬송과 예배


소리로 가득하게 할 기회임을 힘 주어 말했습니다.


가나안땅을 애굽에서 노예로 살던 사람들을 불러들여


땅을 회복시키시고 성전이 건축되게 하셨던 주님의 뜻을


깊이 묵상하며 이 땅을 함께 힘을 모아 회복시키자고 말했습니다.


청년들과 말씀을 나누는 일은 언제라도 재미있고 즐거운


가슴벅찬 감동이 있는 일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0 환우라고 들어보셨나요? 1 무익한 종 2006.08.01 3228
169 와당탕쿵탕 거리며 흘러가는 시냇물 무익한 종 2006.07.18 3108
» 태풍 중에도 무익한 종 2006.07.12 2989
167 지렁이 한 바구니 무익한 종 2006.07.10 3150
166 추비를 주고 나오며 무익한 종 2006.07.07 3162
165 불꽃같은 눈동자로 저를.... 무익한 종 2006.06.30 3307
164 동역자들 무익한 종 2006.06.07 3076
163 올해 논농사 무익한 종 2006.05.21 3086
162 병아리 한 마리 무익한 종 2006.05.16 3117
161 동진아 고맙다 무익한 종 2006.05.03 3029
160 딸을 위해 철쭉을 무익한 종 2006.05.03 3007
159 휴~ 감사 감사! 또 감사 1 무익한 종 2006.04.20 3194
158 사월 하순에 1 무익한 종 2006.04.20 3024
157 이장님과 밤늦도록 무익한 종 2006.04.13 3049
156 마을 회의 후 4 무익한 종 2006.04.07 3238
155 충청도 첫 마을에서부터 무익한 종 2006.04.06 3174
154 건축을 시작하며 1 4 무익한 종 2006.03.10 4359
153 더 깊이 알아가기 1 file 무익한 종 2006.03.10 3068
152 떡과 복음 1 file 무익한 종 2006.03.03 3250
151 비탈진 언덕 위에 사는 사람들 1 file 무익한 종 2006.03.03 3309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