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onacom.or.kr/xe/files/attach/images/162551/b643c655310c8caf02909277b3d24e77.jpg
종의노래
조회 수 95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나도 허리 꼿꼿히 서 있었어
나도 하늘만 바라며 서 있으리라 생각했었어
하지만 벗들이 떠나고 나 홀로 남는 순간
지금까지 내가 서 있었던 것이
내 허리힘만이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어...
벗들이 나를 잡아주고 내 기댈 언덕이 되어도 주고
주저 앉고 싶을 땐 손내밀어 나를 붙들어 주었기에
서 있었다는 것을 세월이 흐르고
불어온 바람에 허리가 꺾이고 난 후에야 알게 되었어
삶은 홀로 가는 길이 아님을
삶은 홀로 서는 것이 아님을
더불어 서고 함께 걷는 길임을



962608e1cd8e5c2734f07fd599217169.jp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 이드로를 통해 말씀하신 하나님 bona 2014.07.21 637
9 상식을 뛰어넘어 무익한종 2014.07.26 719
8 첫추수 file 무익한종 2014.09.25 568
7 들꽃처럼 단풍처럼 찾아오시는 file 무익한종 2014.10.03 741
6 돈의 시험 무익한종 2014.10.22 881
5 야곱의 부흥 무익한종 2014.10.27 746
4 여호와께 감사하라 bona 2014.11.19 702
» 바람에 허리가 부러진 나무 file 무익한종 2014.12.19 959
2 버려진 밭에서 file 무익한종 2015.08.19 818
1 변질과 변화 file 무익한종 2016.12.28 775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