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onacom.or.kr/xe/files/attach/images/162551/b643c655310c8caf02909277b3d24e77.jpg
종의노래
2008.03.31 19:13

땅을 또 내놓으며

조회 수 3015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우리 형제들이 마을 안에 어렵게 논을 빌려서 농사를 짓고 있었는데
어느날 마을 주민 한 분이 아무런 통보도 사전 양해도 없이
땅주인으로부터 매매를 하는 바람에
농사 지을 준비를 다 해놓고는 닭 쫓던 개 지붕쳐다 보듯
그렇게 땅을 내준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공동체 식구들이 먹을
양식을 생산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었던 논을
빌려서 사용하는 우리는 모르게 또 그분이 땅주인과 임대계약을 맺으시고
면사무소에 신고를 하셨다는 소식을 면사무소로부터 들었습니다.

모든 형제들이 속이 부글부글 끓는 심정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땅 위에서 농사 지으며 살아가면서도
땅 한 평 없이 농사짓는 소작농의 애환을 절실이 느낍니다.
이삭의 고통이 얼마나 컸을지 많이 생각하며
주님께서 우리 형제들을, 그리고 우리를 위로해 주시길 청하였습니다.
  • ?
    DK 2008.04.06 05:33
    목사님,, 제 고향이 목사님 계신곳과 불과 20여분 거리에 있는데.. 내속리면 중판리... 혹시 그곳에도 농사를 지으실수 있는지요. 이메일로 연락 주세요 cdaekeun@hotmail.com 조 대근.

  1. 벌써 7월이네요

    Date2008.07.03 By무익한 종 Views2638
    Read More
  2. 비갠 뒷 날

    Date2008.06.06 By무익한 종 Views2991
    Read More
  3. 다시 밭에서

    Date2008.05.29 By무익한 종 Views3007
    Read More
  4. 밭에 갔다가

    Date2008.05.27 By무익한 종 Views3045
    Read More
  5. 노동을 하며

    Date2008.05.20 By무익한 종 Views3074
    Read More
  6. 자재 하역과 비

    Date2008.05.13 By무익한 종 Views3160
    Read More
  7. 오늘 밭에서 한 일들

    Date2008.05.01 By무익한 종 Views3506
    Read More
  8. 사랑하는 여러분

    Date2008.04.22 By무익한 종 Views3747
    Read More
  9. 돌아와서

    Date2008.04.20 By무익한 종 Views3038
    Read More
  10. 농업학교 소식

    Date2008.04.17 By무익한 종 Views2991
    Read More
  11. 늦게 피는 대원리의 꽃들

    Date2008.04.12 By무익한 종 Views3104
    Read More
  12. 아무도 가지 않으려는 이 길을

    Date2008.04.01 By무익한 종 Views3144
    Read More
  13. 땅을 또 내놓으며

    Date2008.03.31 By무익한 종 Views3015
    Read More
  14. 드디어 2만불이 전달되다

    Date2008.03.27 By무익한 종 Views2989
    Read More
  15. 풀로 뒤덮인 논에서

    Date2008.03.27 By무익한 종 Views2750
    Read More
  16. 봄보다 먼저 들려온 소식

    Date2008.03.26 By무익한 종 Views2753
    Read More
  17. 누구 없나요

    Date2008.03.12 By무익한 종 Views3001
    Read More
  18. 아무도 가지 않는 길

    Date2008.03.09 By무익한 종 Views3523
    Read More
  19. 야간비행

    Date2008.02.03 By무익한 종 Views3089
    Read More
  20. 눈이 내렸습니다

    Date2008.01.12 By무익한 종 Views347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