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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의노래
2005.01.13 07:56

무익한 종이라

조회 수 4008 추천 수 227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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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말부터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사역 일정이 잡혀버렸습니다.
가령 지난 1월 3일부터 5일까지는 천안에 있는 교회 청년대학부 수련회
5일은 온누리 교회 수요예배, 6일부터 토요일 새벽까지는
인터콥 대학생들 집회 말씀 증거
그리고 10일에는 서울에 올라가서 새벽부터 하루 종일 몇 군데 모임을 인도하다가
저녁부터 이튿날까지는 부흥한국(부흥이라는 찬양테입 만드시는 분들이죠)에서
말씀 증거, 다시 수요일에 온누리 교회 그리고 오늘은 침신대에 가서
말씀을 증거합니다.

농번기 때는 논에 밭에 나가서 파종하느라 분주하다가
농한기에는 영혼의 밭에 말씀의 씨앗을 파종하게 하시는군요.

어제는 누가 웃으시며 '목사님 요즘 막 뜨시네요? 사인 미리 받아둬야 겠습니다.'
라고 하시기에 뜨긴요 더 가라앉아야지요.
농사도 제대로 못지으면서 뜨면 나중에 큰일납니다.
뜨고 싶은 사람이나 뜨라고 하시고 전 더 가라앉아야 합니다.
뜨면 큰 일 납니다.

예, 더 가라앉아야지요. 더 잠잠히 주님만 바라보아야지요
다만 가라하셔서 말씀 전하라 하시면 목이 터져라 침 튀기며
우리 주님, 내 사랑하는 예수님에 대해서는 말하지요
다만 무익한 종이라 시키시는 일, 해야할 일을 할뿐이지요.
  • ?
    노승욱 2005.02.01 12:07
    목사님께서 가라앉아계셔도, 목사님 말씀 듣고싶은 사람들은 겸손히 가라앉아 오겠죠. 눈높이 은혜를 사모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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