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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강산 대한민국에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우리는 올 한해 주님께서 GAM에 주신 레마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저희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라는 말씀을 붙들고 계속하여 기도하며 주님과 또한 성도 간에 거룩한 교제를 나누고 있습니다.

사도 요한은 말씀을 통하여 주님께서 우리에게 영광을 주신 것은
우리가 하나가 되어 우리가 아버지께 어떤 사랑을 입는지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한다고 증거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있어 주님의 영광, 우리의 하나 됨 그리고 세상은 아주 밀접한 상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런데 저는 기도하는 가운데 근자에 한국 교회의 '사사화(私事化, privatization)'가 하나님의 말씀과는 반대로 나아가고 있으므로, 성도들이 자칫 하나님의 뜻을 거슬리는 자들로 하나님의 영광을 보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번 달에는 비파와 수금 새벽기도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GAMIST들과
자칫 까다롭지만 이 중요한 주제를 나누고자 합니다.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는 한국을 바라 보았습니다
선교사가 타문화권에서 오랫동안 살다가 고국으로 돌아오면 변해 버린 고국의 문화에 놀라
다시 역문화 충격을 받기 때문에 고국에 적응하는 시간을 보냅니다.
그동안에도 간간히 고국을 방문하기는 하였지만 항상 일정에 쫓겨
한정된 사역과 사람들을 만나는 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치료 차 온 것이라 많은 사역을 하는 것을 삼갔기 때문에 더 많은 시간,
변해 버린 한국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 그렇기 때문에 문화적인 충격도 받은 것 같습니다.

한국에 도착하면서 공항에서 바로 종합병원으로 직행하였는데 호텔같이 지어진 종합병원을 보고
위생적인 병원 하나 찾아 볼 수 없는 선교지의 현실에 익숙해진 저는 문화충격 같은 것을 강하게 느꼈습니다.
한국에서 하루하루 시간을 보내면서 내년에 GAM의 비전을 함께 이루어 나갈 지역교회 개척을 위해 기도하는 중이라서,
선진국으로 변해 버린 한국 교회와 사회를 알아가는 일이 제게 큰일로 다가왔습니다.
가장 쉽고 빠르게는 10여 년 만에 재개한 TV 시청을 통하여 한국의 변화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할 수만 있으면 긍정적으로 보고 말하는 사람인데도,
변해 버린 한국을 바라보면서 모두 긍정적으로만 말할 수 없는 불안한 예감을, 특히 한국 교회를 보면서 많이 느꼈습니다.

한국 교회는 한국이 선진사회로 진입하면서도 여전히,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미국 교회의 지대한 영향 아래에서 구미 교회가 걸었던 그대로를 뒤따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서구 교회와 미국 교회는 큰 위기를 맞아 예배 자체가 심각한 감소를 하고 있어
미래가 염려스럽다는 평을 받고 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요즈음 한국 교회의 부흥이 다시 세계 교회에서 회자 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다시 오는 세대에서는 지금 지고 있는 해인 서구 교회의 영성이 아니라
아시아 특히 한국 교회의 영성이 소망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일들은 저에게 많은 도전과 기도의 시간을 주었습니다.

최근 발표된 통계청의 2005년 인구주택 총조사는 조금 충격적입니다.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기독교인은 862만 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년 전의 같은 조사와 비교해 볼 때, 불교 신자는 3.9%가 늘어나고 기독교 신자는 1.6% 감소하였습니다.
반면 천주교는 지난 10년 동안 무려 74.4%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그러한 조사들은 이 사회가 천주교에는 호감이 있지만 개신교에 대하여는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한 현실은 제가 한국에 와서 때를 따라 택시 운전 기사분이나 노방전도를 해 볼 때에,
10여 년 전과는 다르게 교회에 대하여 그토록 매몰차고 원망스런 반응을 하는 불신자들을 겪으며 몸소 체험했습니다.
한국 교회는 분명 교인의 감소 현상, 건강하다고만 볼 수 없는 교회의 수평이동 현상, 사회로부터의 외면,
목회자를 향한 신뢰 상실 등의 모습으로 고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를 여러 각도에서 설명해 볼 수 있겠지만 한국 교회의 기독교 신앙이 보편적 신념체계가 추상화·관념화 되지 않고
구체적인 역사현실 속에 기독교 진리가 성육화(成肉化) 되는 일에 실패하였음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1,000만 성도를 지닌 한국 기독교의 실패는 한국 현대사에서 특정 종교의 실패에 그치지 않고
한국 사회와 민족에게 커다란 부정적 영향을 끼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일들은 개척교회의 90%가 실패한다는 속설 속에서
주님의 강권하심에 따라 새로운 개척교회를 꿈꾸는 GAM으로서는 반갑지 않은 소식들 뿐입니다.
그러나 절망과 패배의식에 빠져 있기보다는 이 한국 교회의 몸살을 냉철하게 인식하고 반성하여
주님께서 주신 ‘건강한 교회 성장’이라는 비전을 꿈꾸고 열과 성의를 다하는 것이 마땅할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교회가 되어야 합니까?
저는 저희가 개척하고자 하는 교회는 어떤 비전을 가져야 하며 교인들은 어떤 성도들이 되어야 하는가를
질문할 때에 주님께서는 요한복음 1장 14절 말씀을 주셨습니다.
요한복음 1 : 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우리 교회는 예수님의 충만하신 은혜와 진리를 보여주는 교회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균형과 조화를 잃은 모습이 아니라 그분의 충만하신 은혜와 진리를 보여주기 위하여
계속하여 성장하고 성장하는 목표를 가지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지금 한국 교회는 불신자를 회심시키는 일보다는 신자 간의 수평이동이 활발합니다.
나쁘게 말씀하시는 분들은 '양 쟁탈전'으로 목사들의 신경이 곤두세워진다고도 합니다.
수평이동 현상의 원인을 여러가지로 볼 수 있지만, 교인들의 자신들의 교회 욕구에 따라 이동하는 경향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모든 교회는 다 같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목회자나 교인들의 영성 추구의 패턴에 따라
현저하게 몇 가지 유형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와 같은 영적요구를 중시하는 영적생활 중시형,
국가와 민족의 구원이나 사회봉사를 중시하는 사회 봉사형,
내면의 상처 치유나 가정의 행복과 직장 사업의 형통 등을 중시하는 생활 중시형,
영적 그리고 사회적 욕구를 둘 다 중시하는 종교 중시형,
혹은 이것도 저것도 다 무시하는 형도 있을 수 있습니다.
혹은 외적인 성장을 주로 추구하거나 내적인 즉 혼적인 만족을 중요시 하거나
또는 영적인 성장을 주로 추구하는 교회로 나뉘기도 합니다.

교회가 이렇게 유형별로 나누어지는 데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의도적으로 모두 다른 모습으로 만드셨는데
'왜 모든 사람이 같은 방법으로 하나님을 사랑해야 하는가?'라는 의문을 제시하며,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영성의 길을 아홉 가지로 분류했던 복음주의 영성학자 게리 토마스의 말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한 주장은 우리는 건강하게 자기 영성의 색깔을 가질 때 다른 사람들의 영성을 판단하거나 비난하지 않는
편협성에서 벗어나서 충분히 이해하고 배려하는 관용을 베풀게 되는 데 도움이 되는 주장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계적으로 우리의 기질이나 영성을 다루게 되어 현대 심리학의 결정론적 성격 이론을 지나치게 수용하거나
일부 신앙 인물의 단면을 보고 특정 영성에 기계적으로 적용하는 경우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 기질에 전혀 맞지도 않는 영성을 추구하는 교회에 다니다 보면 영적 성장도 없고
신앙생활에 생산성이 없어서 열매도 적을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영성이라는 말을 정의하기 조차 쉽지 않지만 영성의 세계는 무척 다양하고 풍성합니다.
건강한 영성의 추구는 인간에게 심긴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에너지로
성령께서 우리 속에서 우리가 하나님과 친밀과 연합의 관계를 맺도록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국 교회의 여러가지 문제인 사회로부터의 외면이나 불건전한 수평이동의 문제가
성도들이 단순히 자신에게 맞는 영성의 색깔을 찾는 일만이 아닌 것이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기독교의 사사화를 경계해야 합니다
캐나다의 종교사회학자 베이어는 최근에 출판한 <종교와 세계화>에서
'사사화의 세계화'는 구조적으로는 종교의 사사화(私事化, privatization)를 가져다 주는 한편
또한 종교가 공식적인 영향을 되찾는 데 비옥한 토대를 제공한다는, 일견 모순되어 보이지만 흥미있는 주장을 펼친 바 있습니다.
'사사화'란 말은 사람들이 그들의 삶을 공공적으로 살기보다는
점점 사적(私的)이거나 혹은 가정 내에서 살게 되는 것을 묘사하는 용어입니다.
종교사회학에서는 종교가 오늘날 공공적인 경배의 행위로서보다는
점점 더 개인적인 기도나 사적으로 수용되는 믿음의 문제로 여겨지는 것을 지칭할 적에 이 '사사화'란 용어를 쓰고 있습니다.

한국 교회는 전통적으로 사회정의를 위해 각종 문제들을 천명하는 것보다는
종교 자체의 역할에 충실하여 '영적인 기능' 담당과 '사회 영향력 행사' 두 가지를
함께하지 못해 온 열매를 지금 따고 있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사실 이 부분은 최근 신자유주의와 개인주의 가치에 기초한 세계화 추세가
한편으로는 기독교의 '사사화'를 한층 더 촉진시키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도 개신교의 경우 신학적으로 진보적인 교회보다는
보수적인 교회들에서 성장이 나타나고 있는 사실에서 잘 증명되고 있습니다.
(Kelly, 1972; Bibby, 1978; Hoge & Roozen, 1979; Martin, 1990)


*자기 사랑에 근거한 안전한 지역에 머물기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제가 오늘 나누고 싶은 문제는 한국 교회 성도 중에서 소위 영성을 추구하는 한국 교회의 성도들에게서
영적인 진보가 나타나지 않는 중요한 이유가 이러한 기독교의 '사사화' 문제에 있다고 봅니다.
그들에게 사회적인 문제에 관심을 두는 고차원의 이타적 문제를 거론하기에 앞서
그들 자신의 믿음생활을 십자가를 잊은 '자기 사랑'에 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두루두루 여러가지 이유에서 '안전한 지역(comfort zone)'에서 도무지 나오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것은 세상에 영광의 빛을 드러내고자 우리에게 영광을 주신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일이 됩니다.

많은 교회들은 성도들의 욕구 충족을 위하여 전문화된 목회를 잘 발전시키고 있지만
그런 발전한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성도들도 무엇인가 2% 부족한 신앙생활에 머물고 있습니다.
해결방법은, 자신을 위해 자신의 인생에 기독교를 자신의 생활에 접목한 이래로
진정한 헌신의 길에 들어서지 않고 있는 성도들이 그것을 인정하고 진정 주님께서 보여주신 그 길을 걷는 일입니다.
때로 그들에게 고난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셔서 하나님께서 저들의 마음을 노크하시지만
그들은 믿음을 위한 진검 승부에 나서지 않곤 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신비적인 영적인 욕구는 여전하여서 영적인 일과 하나님의 영광을 소원합니다.
그러나 세상을 다 속일 수 있지만 십자가의 고난 없이 하나님을 속여서 하나님의 영광의 임재를 가질 수는 없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회원들께서 그런 경우는 아니지만,
오늘날 중산층화된 복음주의 진영의 성도들은 사회의 주류로 극적인 상승이동을 한 뒤
번영을 구가하면서 온갖 교육과 문화의 혜택을 누리며 미디어의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으면서도
기독교가 가난한 친구가 되는 것이 아닌 부자의 아편이 되고 있는 일에 깨어 경성하지 않는다면,
그들 자신에게 예수께서 현현하여 주심을 바라는 것은 헛된 꿈이 될 것입니다.



*2% 부족한 릭 워렌 집회였습니다
얼마 전에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는 새들백교회의 담임목사 릭 워렌이 한국을 다녀갔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목회자를 대상으로 하는 집회에서는 2만2천 명이 모였고
상암 월드컵 경기장 집회에서는 10만 명이 모였다고 합니다.
모두 열기가 가득한 성공적인 집회였다고 합니다.
미국 3대 교회 중 하나이며 성도수가 8만여 명인 새들백교회 담임 릭 워렌 목사는
새들백교회의 명성으로 유명한 위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그가 쓴 '목적이 이끄는 삶'은 미국 역사상 비소설 부분 중 가장 많이 팔렸습니다.
뉴스위크지는 워렌 목사를 '미국을 위대하게 만든 인물 15인'에 포함시켰고
뉴욕타임즈, 워싱턴포스트지는 그를 가장 영향력 있는 미국 개신교 지도자로 인정했습니다.
포브스, 비즈니스위크 등 경제 전문지 등은 릭 워렌 목사는 새들백교회로 대표되는 자신의 사역과 영적 비전을
고유한 세계적 브랜드로 만들어 스타벅스나 맥도날드와 같이 전 세계에 퍼뜨리고 있다고 보도한바 있습니다.

저는 그가 성공한 목회자나 베스트셀러 작가래서가 아니라 제가 알고 있는 한 미국의 영적 지도자 중에서
세계 문제를 가장 영적으로 잘 진단한 것으로 인하여 그분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세계적 귄위지인 타임지가 주최한 세계정상급 건강회담에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목적이 이끄는 삶'의 저자,
릭 워렌 목사가 지구촌 건강 위기 해결을 위해 전 세계 지역교회들을 활용하자는 자신의 캠페인,
'피스(P.E.A.C.E.)'를 일반에 공개해 주목받았습니다.
그는 작년 11월 미국 뉴욕 링컨 센터에서 진행된 정부, 기업, 의료, 미디어, 시민단체, 종교단체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세계적 지도자 600명 이상이 참석한 타임 글로벌 헬스 서미트(TIME Global Health Summit)에서
오늘날 세계는 영적 공허감, 자기중심적 리더십, 빈곤, 질병, 문맹이라는 다섯 명의 "영적 골리앗"에 맞서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대부분의 좋은 미국 그리스도인들이나 영적 지도자들은
지구촌의 다른 나라에서 어떤 고통에, 특히 가난에 시달리면서 예수님께 나아가는 일을 방해 받으며
그 일의 중앙에 미국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잘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간증대로 주님께서는 릭 워렌 목사에게
유방암으로 고통 중에 있으면서도 HIV(에이즈 바이러스)에 걸려 고통당하는 사람들과
이로인해 고아가 된 아이들을 돌보며 헌신하는 아내 케이 사모와 함께 남아프리카에 가게 하시고 그곳에서 기도하던 중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아무도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한 사회문제들에 대해 계시로 알려주신 것으로 믿어집니다.

그가 지은 '목적이 이끄는 삶'은 그에게 엄청난 부와 명성과 영향력을 얻게 하였습니다
미국이나 캐나다에 한다하는 교회마다 그가 주창한 '목적이 이끄는 삶 40일 프로젝트'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섬기던 밴쿠버의 교회에서도 이 프로젝트를 하여, 참가하고 관찰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섬기던 교회는 '경배와 찬양'과 '예언사역'을 낳은, '늦은 비 운동'을 낳은 교회로 위대한 부흥이 있었던 교회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옛 명성에 만족하여 '사도적 선지자적 사역'을 도입하지 않는 교회입니다.
제가 있을 때에도 몇 번 다른 프로그램 중에,,,어린이 춤 찬양 대회 같은,,,
갑자기 예언의 영이 임하여 사도적 사역으로 전환하라는 예언이 선포되곤 하였습니다.
그러나 담임목사님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것을 무시하고
'목적이 이끄는 삶 40일 프로젝트'라는 프로그램을 도입하셨습니다.
제가 관찰하고 내린 결론은 무슨 큰 역사는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제가 보기에 그 교회는 속히 밴쿠버의 영성을 이끌 사도적, 선지자적 교회로 변화해야 할 때를 맞은 것 같았습니다.
만일 그 교회가 성령의 음성에 순종한다면 그 교회는 그동안 예언되어 온 밴쿠버 부흥의 주역이 되어
밴쿠버가 수의를 벗고 살아 돌아 다니는 데 견인차가 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저는 릭 워렌 집회에 가지 않았는데 신문을 보니 이 집회가 대단히 성공적이었으며
다시 한번 한국 교회에 부흥의 불길이 오지 않을까 기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한국 사람들처럼 종교적 색채가 강한 민족이 드물다는 통계를 보았습니다.
이 민족은 하나님에 대한 열심이 뜨겁습니다.
또 2006년도 한국 교회의 키워드는 '부흥'이라고 말할 정도로 우리는 부흥을 사모하고 그리고 구하고 있습니다.
주께서 부흥을 사모하고 원하는 열정을 부어 주셔서 한국 교회는 다시 뜨거운 교회가 되는 여정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런 때에 온 성도가 모이는 대형집회는 필요합니다.
무엇보다도 대형집회의 성공은 한두 교회의 힘으로는 어려우므로 많은 형제들이 함께한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께서 영생을 명하시는 연합에 목마른 저는 대형집회에서 연합의 아름다운 가능성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그 소식을 접하면서도 저는 기쁜 마음과 동시에 무엇인가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지금 이 땅의 대다수 기독교인 민초들은 벽안의 설교가에게서 뭔가 비전을 찾을 수 있을까
기대하며 몰려들 정도로 진리에 목말라 있다는 것입니다.
그 갈증을 무엇으로 채울 수 있는지를 우리는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1974년의 빌리 그레이엄 전도집회는 민족복음화와 영혼구원을 강조하면서
이후 한국 기독교의 공격적 전도를 촉발하였고 이것이 급격한 산업화와 맞물리면서
물질적 성공을 강조하는 한국 사회와 동반하여 한국 교회는 경이적인 양적 성장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그 후유증으로 미국 교회와 같은 통증을 겪고 있는 한국 기독교에
또다시 미국의 지도적 목회자가 대형집회를 열고 질적인 성숙과 나눔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한국의 성도들에게 남기고 떠날 때 우리는 다시 한번 묵상을 해 보아야 합니다.

서구 기독교도 지금은 분명 영성의 회복으로 선회하고 있습니다.
지금 한국 교회가 해야 할 일은 우리가 가진 좋은 구포도주와 함께 좋은 새술을 담을 수 있는 새부대가 되는 것입니다.
뭐라 뭐라 해도 소나무 뿌리를 뽑을 정도의 열정으로 기도했던, 전 세계가 배워간 우리의 기도의 유산을 회복하고
이 세대에 한국 교회를 향하여 성령이 말씀하시는 것에 순종하여 순교의 열정으로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그를 위하여 주의 영광을 보는 일이 마지막 때의 어두움을 이기는 단 하나의 길인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마저도 과학적으로 합리적으로 이성적으로 인본적으로 하려고 하는 데서 돌이켜야 할 것입니다.
또한 기독교를 사사화 하는 위험에서 돌이키지 않는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릭 워렌의 귀한 대형집회이지만 우리는 거기서 또 우리의 분명한 한계를 보아야 합니다.
모이는 열정은 아름다웠지만 단순히 그렇게 예배를 드리고 강의를 듣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은 뭔가 또 2% 부족한 것입니다.
릭 워렌의 책이나 이번에 전한 메시지는 제자 훈련의 집대성과 같은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가 접해 온 교회 , 선교 단체, 제자 훈련 사역의 메시지와 비슷한 것입니다.
한국 교회도 제자 훈련이라면 만만치 않고 그러한 스타일의 메시지에 아주 친숙합니다.
모여서 둘러 앉아 배우고 나누는 일은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권능을 가지고 복음을 전하려고 하면 힘에 부치고 자신이 없고 성도들의 심령은 눌려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이제는 신앙의 야성을 회복해야 합니다
심령이 주님으로 가득 차기 전까지 우리에게 만족이 없습니다.
한국 교회가 능력을 잃으면 약하고 비굴해지며 원수는 득세하여 세상은 강해지며 완악해집니다.
대부분의 지금의 한국 성도들은 아는 것은 많고 세련되었으나
간증은 부족하고 목숨을 걸고 주님을 따라가는 성도가 많지 않습니다.
믿음의 선조들처럼 소리쳐 뜨겁게 기도하지도 못하며 뜨겁게 찬송하지 못합니다.

한국에 와보니 부흥을 외치고는 있지만 회개할 생각이 없는 것같이 보입니다.
또 회개는 하자고 해도 한국 민족의 원죄인 '신사참배 회개운동'을 벌이자고 하면
이 뜨거운 감자를 슬그머니 놓아 버려 우리는 연합의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득권 유지에도 세상이 교회를 본받았다 싶을 정도로 관심이 많습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원수를 향하여 꾸짖으며 퇴각을 명할 수 있는 성도는 많지 않습니다.

그러니 10만이 상암에 모였어도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흐르는 성도들이 함께 찬양하며 부르짖어
한국 교회를 덮고 있는 둘째 하늘의 정사와 권세를 밀어낼 생각을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10만이 모인 집회에서, 미국의 50만 젊은이가 모이는 집회에서 우리에게 배워서 외쳤다는 그 산고의 기도로
신사참배의 죄를 회개하여 이 민족의 원죄의 사슬을 끊을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차선은 최선의 가장 큰 적이 되곤 합니다.
피상적인 기독교, 논리적이고 개념적인, 종교의 영으로 가득 찬
율법적인 기독교는 살아 움직이는 생명의 기독교의 가장 강한 적입니다.
우리에게 신앙의 야성이 아득한 꿈같은 이야기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한국 사람은 이스라엘 백성과 같이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향한 열심이 특심인 민족으로 지으셨습니다.
자랑스런 역사 끝에 식은 죽과 같은 신앙으로 이슬람에게 자기 앞 마당을 내어주고 있는
서구의 신앙을 맹목적으로 따를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세계 어디를 가도 이 한국 백성은 배울 것이 있는 기도하는 민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주에 담 하나 사이를 놓고 두 종류의 어린이 수련회가 열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한쪽은 호텔 같은 족히 몇 백만 원이 들어간 그림 같은 시설에서 세련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었고
한쪽은 수십 명이 열악한 환경에서 숙식하면서 원시적으로 성령세례를 간구하는 성령 대망회를 열고 있었습니다.
좋고 나쁨을 판단하기에 앞서 제 생각에는 공평하신 하나님께서 후자에 더 빨리 강력하게 임하실 것으로 여겨집니다.

온상에서 곱게만 자란 꽃은 예쁘지만 바람과 비를 맞으면 그만 시들어 버립니다.
하지만 야생화는 화려한 색깔을 지니지는 못했지만 끈끈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민족이 열방을 위한 제사장이 되기 위하여 어떤 일이라도 하실 것입니다.


*한국의 미래를 향한 예언들을 분별하여 취해 봅니다
인터넷에서 한국을 향한 세계적 예언자들의 예언을 찾아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길...'내가 한국에 기름을 부어 줄 것이다. 내가 한국 사람을 쓸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비전을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한반도 위에 하나님의 숨결을 보이시고,
그 숨결이 강력한 바람이 되어서 중국까지 계속 날아가고,
곧 모든 아시아 대륙과 전 세계를 그 바람이 뒤덮는 것을 보았습니다."

"또 하나님께서 북한을 보여주셨습니다.
북한에 있는 악의 권세가 무너질 것이며 기적적인 회복의 역사를 북한에 허락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북한에 가면 '어?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믿을 수 없다. 정말 굉장한 일이다.'라고 말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북한을 흔드실 것입니다. 북한의 문이 열릴 것입니다.
한국은 통일이 될 것이며 엄청난 영적, 물질적 부강함을 하나님께서 한국에 쏟아 부어 주실 것입니다.
한국을 열방 중에 뛰어난 나라로 세우실 것입니다.
그러나 그 전제조건은 한국 교회가 하나님 앞에 지난날의 잘못을 회개하고, 분열된 교회가 하나로 연합할 때 가능합니다.
한국 교회가 연합할 때 남과 북도 연합합니다.
최근 한국 교회가 다각도로 연합을 모색하고 부흥운동을 계획하고 있는데...상당히 좋은 일입니다." / 신디 제이콥스



"한국은 장차 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북한에 놀라운 변화의 문들이 열리게 될 것이다.
두 개의 분단된 국가가 재 연합하는 역사가 일어나게 될 것이고,
그때 한국은 영적인 면에서나 경제적인 면에서 지구상의 국가들 중 가장 강력한 국가들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이것은 또한 동북아시아의 경제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강력한 지역이 되는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며
경제적으로도 일본과 독일을 뛰어넘게 될 것이다.
또한 앞으로 올 혼돈의 때에 국가들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다."

"남북한 두 나라는 역사적으로 열강의 억압을 겪었다.
그러나 그 과정 속에서도 두 나라는 권위에 대해 놀랄 만한 경의를 표해 왔고
이로 인해 앞으로 다가올 무법이 성행할 시기에 빛의 역할을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한국인들에게, 앞으로 어두움의 시대 속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밝은 빛을 비추게 할 놀라운 지혜와 인내력을 부어 주셨다."

"만약 영적파수꾼들이 그 때가 이르기 전에 지쳐버리거나,
그들의 경계태세를 소홀히 한다면 큰 위험이 도래할 것이다." / 릭 조이너



"올 여름 천사의 방문을 받았습니다.
그 천사가 50년 동안 북한에서 일어난 일들을 얘기해 주며 북한에 많은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제 우리 세대에 휴전선이 사라질 것입니다."

"현재 남한 사람들은 통일 후 북한 사람들이 남으로 내려와 경제가 악화될 것을 두려워 한다는 것을 얘기했고
그래서 하나님이 경제의 영을 남한에 주실 계획이라 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남한에 세 가지 영역에서 신기술을 주시고
많은 나라에서 이것으로 인해 한국을 경제 파트너로 삼기 원하는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이 모든 것은 고비를 넘길 때 가능합니다." / 샨 볼츠


한결같이 세계적인 예언자들의 이야기는 하나님께서 장차 한국에 기름 부으실 것이며 통일을 허락하여 주시고
북한에 기적적인 축복을 하시며 한국을 대추수 때의 지도자로 세우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전에 우리는 극복해야 할 일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제게 들려주신 주님의 음성도 마찬가지이십니다.
공의와 사랑의 하나님은 우리를 열방의 제사장 나라로 부르시면서 많이 주신 우리에게 많이 찾으실 것입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 우리는 하나님께로 돌이키고 정직하게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의 얼굴을 구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한국 교회의 '신앙의 사사화'나 '신앙생활의 편리함을 고수하려는 영적 나태함'은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것을 막아서는 복병인 것을 이 땅의 파수꾼들이 알 때가 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백성에게 마음을 강하고 담대하게 하고
네가 가장 믿고 있는 안전지역에서 나와서 정복전쟁에 나서라고 하십니다.
그러한 돌파하는 기름 부음이 우리에게 부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안심하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안전한 곳을 박차고
영광에서 영광으로 변화 되는 저와 여러분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과 함께
금수강산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열방을 위한 사도적 경배군대로 부르심을 받은
김 마리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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