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onacom.or.kr/xe/files/attach/images/162551/b643c655310c8caf02909277b3d24e77.jpg
김용수 이은경(동찬 다정)
조회 수 1959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안녕하세요. 용수형, 은경누님
김낙선입니다.

오랫만에 홈피에 들어왔습니다.

잘 지내시죠.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용수형 애기를 하곤 했는데...

컴퓨터와 친하지 않다보니 홈피는 자주 들어오지 못하네요..

가끔씩 한국 드라마는 인터넷으로 보면서도...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내도, 두 딸-가을, 봄-도 건강하게 잘지내고 있습니다.

캐나다에 온지도 벌써 12년이 되었습니다.

12년동안 10번은 이사를 한 것 같네요.

아빠 따라다니는 아이들이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공부한다고 ... 배운 것은 많이 없는 것 같는데...


캐나다 8개주 중 4개 중에 살아봤습니다.

왠지 저에겐 떠남이 더 익숙해 진 것 같습니다.

떠남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움켜진 손 보단, 빈 손의 아름다움을...


그동안 밴쿠버에 있다가,

얼마전에 밴쿠버에서 조금 떨어진  작은 도시로 이사를 했습니다.

아이들이 아빠를 닮아서인지 큰 도시보다는 작은 시골마을을 더 좋아하네요.


저는 밴쿠버에서 작은 메노나이트 교회를 섬기고 있고,

아이들 엄마는 학교에서 청각장애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나영지 누님 가정과 영지 자매님 후배 가정 그리고 저희 가정, 세 집이 성인 장애우들과 함께 사는 생활 공동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캐나다가 복지가 잘 되어 있지만, 여전히 한국에서 온 성인 장애우들은 사회에 적응하기가 힘듭니다.


장애우들과 비 장애 가정들이 더불어 함께 하나님 나라를 "지금 이곳에서" 이루며 산다는 의미로 공동체 이름은 "Here & Now"입니다.

아직 준비해야 할 것이 많이 있습니다.


작년부터 장애우들이 그린 그림으로 크리스마스 카드와 일반 카드를 만들어 왔습니다.  (그동안은 한달에 한 번씩 홈캠프를 해왔습니다.)


올 9월에 세 집이 함께 농장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저는 그림에는 꽝이라... 제가 맡은 영역은 농사입니다.

아직 시작은 않했지만 장애우들과 함께 밭 농사와 닭을 키워보려고 합니다.

농사는 친환경 유기농으로, 닭은 풀어놓고... 마음대로 뛰어 놀면서 키워보려고 하는데... 아는 것이 없네요.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도 막막합니다.

그냥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팔 걷어붙이고 덤벼는 보는데...


형의 조언과 기도를 많이 부탁드립니다.

제 이야기만 많이 썼네요.


제가 자주 궁금한 것이 있으면 물어볼게요.


곧 또 들어 오겠습니다.


강동진 목사님 집에도 가보려구요.




 




  • ?
    bona 2010.10.07 21:04

    사랑하는 낙선형제 반갑네. Here & Now 준비하는 공동체 위해 기도하도록 할께.

    무식하고 용감하게 시작하면 그때 그때 하나님께서 필요를 채우시고 인도하실 줄 믿어.

    참 목사님 가족은 지금 미국 시카고에 가 계셔.

    안식년이라 9월부터 내년 1월까지 그곳에 계실거야.

    자주 들러서 그곳 소식 남겨주시길...

    그리고 자매님, 가을이, 봄 안부전해 주시고. 샬롬!


  1. No Image notice

    여기는 김용수,이은경 가족 게시판입니다.

    안부를 묻고 서로 떨어져 있지만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이틀에 한번씩은 들러주세요.
    Date2003.07.19 By보나콤 Views12053
    read more
  2. 가풀막에 핀 꽃

    Date2012.01.06 Bybona Views1239
    Read More
  3. 큰얼굴

    Date2011.12.09 Bybona Views2000
    Read More
  4. 캐나다에서

    Date2011.10.25 Bybona Views1588
    Read More
  5. 김동찬 세례식

    Date2011.09.10 Bybona Views1758
    Read More
  6. 부부

    Date2011.09.10 Bybona Views1814
    Read More
  7. 동찬 준

    Date2011.09.10 Bybona Views1438
    Read More
  8. 밴프에 있는moraine lake

    Date2011.09.09 Bybona Views1729
    Read More
  9. No Image

    캐나다에서 모든가족들..잘지낸다니 반갑구나.

    이곳은 6월인데도 날씨가 30도를 계속 오르내리고 난리가 아니구나. 시골에 곡식들이 타들어간다고 아우성이네.. 우리집은 다들 잘있구... 지난겨울은 그렇게도 춥더니만 여름이 예사롭지 않을듯 하구나.. 좌우간 즐거운 재충전여행 보내고 잘 있다 오렴... 언...
    Date2011.06.19 By보정동 Views1734
    Read More
  10. 동찬이네

    Date2011.04.20 Bybona Views1901
    Read More
  11. No Image

    안녕!

    다들 건강 하시지요? 연일 계속되는 영하의 날씨와 싸우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남쪽이라 따뜻 하겠지 생각했던 바램이 기우로 변할 줄이야...... 컨테이너 하우스의 하루하루 해병대 훈련같이 보내고 있습니다(물론 엄살이 조...옴 ...포함되었음). 진...
    Date2011.01.29 By송병석 Views1875
    Read More
  12. 아버지에게 - 캐나다김삼수

    Samsoo-Father.pdf
    Date2011.01.03 Bybona Views1753
    Read More
  13. 카나다에서 온 삼수형

    Date2010.11.30 Bybona Views1456
    Read More
  14. 카나다에서 도착 청남대 구경

    아버님 병원 있다가 잠시 시간을 내어 청남대 방문 했습니다.
    Date2010.11.04 By김종수 Views1775
    Read More
  15. No Image

    용수 형-캐나다에서 김낙선

    안녕하세요. 용수형, 은경누님 김낙선입니다. 오랫만에 홈피에 들어왔습니다. 잘 지내시죠.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용수형 애기를 하곤 했는데... 컴퓨터와 친하지 않다보니 홈피는 자주 들어오지 못하네요.. 가끔씩 한국 드라마는 인터넷으로 보면서도... 저...
    Date2010.10.06 Byknocks Views1959
    Read More
  16. No Image

    like a bridge of trouble water

    When you're weary, feeling small, When tears are in your eyes. I'll dry them all, I'm on your side. Oh, when times get rough and friend just can't be found. Like a bridge over troubled water, I will lay me down. When you're down and out, Wh...
    Date2010.08.11 Bybona Views3179
    Read More
  17. No Image

    삼행시

    김용수 집사님의 생일을 축하하며 아까 하지 못한 삼행시를.... 김 이 모락모락 나는 구수한 된장찌개 같은 용수 집사님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용기 있게 순종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되는 이 대원리 땅에서 수풀을 헤쳐가며 땅을 일궈 알알이 맺은 많은 곡식...
    Date2010.07.19 By겨울나무 Views2090
    Read More
  18. 접시꽃이 한창입니다.

    Date2010.07.02 Bybona Views1871
    Read More
  19. 백승원_쌍둥이

    Date2010.06.25 Bybona Views1908
    Read More
  20. 다정이가 중학생이 되었어요"

    Date2010.03.01 By좋은날 Views2177
    Read More
  21. 동찬이와 다정이

    Date2009.12.27 By무익한 종 Views255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1 Nex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