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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의노래
2008.10.25 15:15

요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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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당 건축이 끝날 무렵 이것만 마치면
제대로 쉴 수 있으려니 다들 기대하는 마음이었지만
막상 일이 끝나기도 전에 보은읍에서
집을 지어달라는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평소 너무 잘 알던 사이인데다
그분의 사정상 거절하기도 늦출 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두 형제가 건축을 위해 아침마다 출근을 하게 되고
10월로 접어들면서 추수가 맞물리면서
안에 남은 형제들은 날마다 추수로 분주한 시간을 보내는 중입니다.
요즘 기도하기는 얼른 건축이 끝나 형제들이 온전히 쉴 수 있기를
타작을 얼른 마치고 우리 양집사님 제대로 쉴 수 있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우리는 바쁜 나날들이지만
도회지 분들이야 아이들 데리고 놀러오기 좋은 시기인지라
쉼 없이 손님들이 찾아 오십니다.
자매들은 자매들 대로 계란 수거하여 닦으랴
아이들 홈스쿨 가르치랴
찾아오시는 손님들 식사 대접하랴
참 바쁜 시간들을 보내는 중입니다.

멀리서 보면 공동체가 참 한가롭고 평화로워 보이겠지만
막상 안에 사는 우리들은 정말 분주한 시간들 속에서
그래도 하나님 말씀 붙잡고
주님 원하시는 길을 걸어보려고
발버둥치는 중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