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내기가 한창 진행중이다.
여기는 체메기 논이다.
올해 이사온 강석기 집사님 가정이 담당하게 될 논이다.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왔다.
기계로 모심는 사람은 그래도 비가림이 있어 덜 젖었지만
모를 들고 옮겨주는 역할을 하시는 강석기 집사님은 비에 온 몸이 흠뻑 적셔졌다.
모내기를 다 끝내고 나니 하루가 다 지났다.
그리고 비도 그쳤다.
모내기를 하기 위해 로터리와 써레질을 해야한다.
새벽에 신정마을에 있는 논에 로터리와 써레질을 부탁받고 해 드리려고 가려고 출발하는데 보니
써레가 용접한 부분이 덜렁덜렁했다.
트랙터를 공동체에서도 오전에 하기위해 시간이 없기에
새벽기도시간을 이용해 갔다오려고 했는데
새벽기도도 못하고 수리하기위해 부품해체하느라 시간을 다 보냈다.
농기계를 공동체 형제들이 함께 사용을 하다보니 약한쪽이 어딘지 어디가 잘 부러지는지 잘 모른체 작업을 하게된다.
그래도 어쩌나
시간이 없으니 수리를 빨리 하고 신정마을에 달려가야겠다.
휘어지고 찢어진 써레 부품들
모내기를 하는 이앙기
1/3 정도 모내기를 했다.
기계가 약간 이상하다.
이 기계도 손을 좀 봐야 하는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