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가 이맘때쯤이면 곁가지 순이 올라온다.
순 제거하기 전과 후의 모습.
순제거작업과 동시에 1차 고추대 고정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올해는고추줄을 6차 7차까지 줄매는 작업대신 오이망을 사용해서 V 자모양으로 고추를 키워보려고 한다.
휴가나온 공군 상병 김동찬
어떤 고추는 나란히 두개의 가지가 아래에서부터 뻗어올라온 것이 있어
둘 중에 하나는 제거를 해야한다.
하나를 더 잘 살리기 위해 하나를 제거해야 하는데 제거된 가지가 아까워 땅에 심어 주기도 해본다.
우리를 살리기 위해 죽어주신 예수님을 묵상한다.
하나 잘 키우기 위해 포기하는 곁가지들...
하루중에서도 중요한 것을 붙잡기 위해 포기하고 순지르기를 해주어야 할 것은 없는지 돌아본다.
하나의 대가 올라와 방아다리 라고 하는 지점까지의 곁순들은 다 제거한다.
방아다리 아래에서 한두개 정도는 곁순을 남겨두기도 한다.
동찬이 엄마
농업전문가 강석기 집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