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3.
예수님을 사랑하고 따르는 제자의 길을 걷고 싶은 우리가 소홀히 여기지 말아야 할 중요한 과제가 있다. 상황에 따라 변심하기 쉬운 우리가 변함없이 올바른 길을 걷고 싶다면, 주변 사람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에게는 사람들과 관계가 불편해지지 않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래서 본심과 다르게 맞춰주게 되고, 결국 어느 정도 타협하게 되는 것이다.
삶의 표준이나 정직의 기준을 낮추라는 압력이 주변에서 나에게 가해진다면, 그것에 저항할 준비가 되어 있나?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에 대한 우리의 책임은 종종 주변 사람들의 인정과 지지를 받지 못하게 될 수 있다. 원치 않게 오해와 비난을 받을 수도 있고 그룹에서 따돌림 받을 수도 있다. 예수님이 당대의 유대인이나 종교지도자들에게 불편이 되었던 것과 다르지 않다.
제약회사 총무부에서 근무하던 중 이중장부를 쓰라는 상사의 요구를 거절했다가 어려움을 겪고 퇴직했던 청년이 있었다. 너무 혼자 의로운 척하지 말라고 다들 이렇게 사는 것이라고 권면했던 상사도 크리스천이었다고 한다. 우리에게는 사람들의 인정과 지지를 받고 싶은 욕구와 튀고 싶지 않아 망설이는 마음이 있는데, 그런 마음이 나의 결정을 좌우하게 하지 말자. 매사에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생각하며 선택하고 결정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