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가정으로는 6개월이었지만
처음 예수마을을 방문해서 바로 보은에 터를 잡고 보나콤에 왕래한 지 10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왜 빨리 하나님께서 이곳으로 인도하시지 않고
돌아돌아 어렵게 오게 하셨을까 참 궁금했습니다.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이었던가 봅니다.
내가 이곳에 올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개입하시고, 인도하셨기 때문입니다.
내 생각에, 내 마음에 괜찮아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훈련시키시고 쓰임받게 하시려고
힘들었지만 돌아돌아 오게 하시고
오늘 보나콤의 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저희 가정을 기쁜 마음으로 받아주시고 축복해주시고 기도로 도와주시고
품어주신 모든 지체들에게 감사합니다.
집이 읍내에 있어서 먹여주시고, 재워주시고, 차 한잔으로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셨던 언니들께
이 자리를 빌어 정말 감사하다고 전합니다.
아무래도 두고두고 갚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 집 마무리를 잘해서 대원리 가족이 되어
하나님께 신실하게 충성(?)하며 살겠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윤이 쑥스럽구만...
기쁨이 넘치는 허입식이었습니다.
하나님도 나도 참 기쁘네요
날마다 주의 이름을 부르는 땅이 되시길,그리고 이 곳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날마다 찐하게 느끼시길 기도합니다.
축복하고 사랑합니다.(연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