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나콤에 온 지는 1년이 지났고, 대원리로 이사온 지는 3개월이 지났습니다.
이곳엔 벌써 첫눈이 왔지요. 그동안 저희는 첫 추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450평 정도의 작은 땅이지만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처음 허락하신 땅에 흑미를 심어
추수를 했습니다.
그동안 남편이 물조절하고 무너지려는 논둑 쌓고, 피 뽑느라 고생했지요.
참 신기하지요. 생명이 자란다는 건....
그리고 그 생명을 우리 인간들에게 허락하셔서 육신의 필요를 채워주시니....
잘 먹겠습니다,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