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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Feb
같음과 비슷함 보다 다름을 소중히 - 바나바작성자: bona 조회 수: 4
2025.02.08.
건강한 사회와 공동체를 소중히 여긴다면, 우리가 돌아보고 유념할 것이 많다. 우리에게 익숙해진 현상은 또래 그룹, 같은 관심사나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 모임에 주로 머물고 편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제도권 학교가 연령별로 교실이 형성되어 왔듯이, 성장과정에서부터 같음과 비슷함이 우리의 연결과 소속감과 연대를 만들어 왔다. 교회의 예배와 모임도 다르지 않다.
세상에서 경험하는 분리와 단절은 오랫동안 같음과 비슷함을 우선시한 어리석음의 결과이다. 더구나 불편을 싫어하고 편리와 편안함을 선택하는 상업 소비주의 문화로 관계의 골은 깊어진다. 의도적으로 불편을 선택해야 한다. 출신도 배경도 나와 전혀 다른 사람들을 만나면, 내게 찾아온 천사의 방문처럼 소중히 여기고 그들이 가져오는 하늘의 선물을 알아차리자.
창조주는 복제품이나 유사품을 만들지 않으셨다. 사람도 모두 다르다. 같아 보이고 비슷해 보일지 몰라도, 쌍둥이도 다르듯이 함께 살아보면 너무도 다르다. 그렇게 다르게 지으셨고 그것이 우리를 위한 선물임을 기억하자. 우리 생각과 안목을 넓히시려는 것이다. 모든 것이 독특하고 귀한 존재이며 또한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기 원하신다. 그렇게 우리 마음이 커지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