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7.
예수님 어떻게 권의를 인정받으셨나?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오겠느냐 하며 인정받지 못했지만,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는 표적과 권위 있는 말씀으로 인정받으셨다. 하지만 예루살렘 입성 때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었던 군중의 환호는 잠깐이었고, 무력하게 붙잡혀 고난의 길을 선택하셨을 때 십자가에 못박으라는 외침으로 바뀌었다. 권위는 군중의 마음을 얻는데 있지 않다.
십자가의 고난과 죽으심이 우리를 대신한 희생의 사랑이며, 하늘의 궁극적인 사랑을 드러내신 것임을 제자들이 깨닫게 되었을 때, 그 사랑이 그동안 변함없이 말씀으로 가르치신 것이며 말씀대로 사신 것임을 깨닫게 되었을 때, 그 큰 사랑 안에서 예수님은 그들의 구원의 주님이 되셨고 본받고 따를 모범이 되었다. 주님의 권위는 사랑에 있었고 말씀대로 사신 데에 있었다.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중요한 충분한 권위는 진리를 말하고 살아가는 것이다. 지위가 없어도 진리를 말하고 살아가는 사람에게 권위가 있다. 지위가 있어도 진리를 말하지도, 진리를 따라 살지도 않는 사람에게는 권위가 없다. 권위는 지위나 능력에서 오지도 않는다. 그건 잠깐 있다가 사라지는 안개와 같다. 리더들은 자신이 말한 그대로 살아가야 한다. 성도들도 그렇다.